유세홍
로아
총 3권완결
4.0(3)
그는 순간의 숲에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제 송곳니로 죽였던 순간, 그녀의 마지막 심장 뛰는 냄새를 맡은 순간. 죽지 않고선 빠져나올 수 없는 그 순간들의 숲에, 죽지 못해 갇혀 있다. 그녀는 방황의 숲에 있다. 부모님을 잃고부터 잠 못 이루는 새벽이 모여 방황의 숲이 됐다. 새벽마다 그 숲을 걷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건 서로다. 순간의 숲에 갇힌 그를 구할 수 있는 건 그녀의 방황이다.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에코즈
로망띠끄
1.0(1)
‘...그대는 언제쯤...’ 소중하고 소중한 자신의 꽃을 잃어버렸다. 덕분에 갈수록 곱게 미쳐가는 현무님. 가뜩이나 겨울을 관장하는 곳이라 1년 365일 눈이 내리는데, 춥다 못해 얼어 죽을 지경이다. 어느 날,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그의 여인이 나타났다.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는지 모른다. 그대는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기억하지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이제 두 번 다시는 날 혼자 두고 떠나게 하지 않겠습니다. 영원히 옆에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윤솔재
텐북
3.9(52)
10년의 짝사랑이 끝났다. “나, 여진이 아주 어릴 때부터 좋아했어. 네가 나 알기 훨씬 전부터.” 홧김에 거시기 모형을 붙였다가 그 추한 꼴을 언니에게 들켜 울면서 뛰쳐나가 정신을 잃고 말았는데……. “하날이시여!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신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나이다!” 과거 족국(國)으로 불리던 낯선 세계로 떨어져 버렸다. “그럼, 오늘은 누구 침소에 드시겠습니까?” “침소……에 들다니?” “각자에게 남녀 간의 교합을 자세히 알려 주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