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루
라포레(스토리숲)
총 89화
5.0(1,730)
인간의 정기를 먹는 요괴 공주 ‘화요’, 요괴를 토벌하는 인간 황자 ‘구휼’. 혼인이라는 이름 아래 두 사람이 서로의 볼모가 되던 날, 대홍국에는 곡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첫날밤 소박맞은 신랑의 기분이 어떤지, 이 찜찜하고 불쾌한 밤을 홀로 잘 누려 보시오. 구휼 황자.” 그러나 혼인 직후, 대홍국에서는 괴이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엉망으로 찢기고 장기마저 사라진 시신들. 가신들은 요괴인 화요가 인간의 정기를 탐내 저지른 짓이라 손가락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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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달
g노벨
총 5권완결
4.3(7)
“고작 아이가 먹는 음식을 부드럽게 해 준 것이 어찌 역모가 될 수 있습니까. 들으십시오, 어리석은 황태자 전하.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제국민은 따듯한 음식을 먹을 자격이…” 비운의 천재 요리사, 얼어붙은 루스의 땅을 녹여준 구원자. 그야말로 신의 딸, 태양이 비추는 여신. 성녀 샤를로트 애트우드. “안돼!! 샬롯!! 아아아아악!!!” 서겅- 업어키운 소년의 절규를 마지막으로, 열아홉의 소녀는 목이 잘려 죽었다. 그리고… “응애! 응애!”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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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뉴
에피루스
총 8권완결
4.3(14)
회귀했다. 악녀란 이유로 살해당하고, 환생해 잘 살고 있었는데. 이제 와 회귀라니? 전생이 소설이었음을 알았을 때보다 충격적인 전개였다. ‘제국을 벗어나자. 이번 생은 내 행복만을 위해 살겠어.’ 아엘리아는 과거를 되풀이할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 그런데, 결심하기가 우습게 주변 인물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곁에 있겠습니다. 떠나지 않고 황녀 전하를 지키겠습니다. 그 무엇에게서든.” 애원하고 매달려도 등 돌렸던 이가 주위를 맴돌고. “다친 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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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쓰컴퍼니
이지콘텐츠
4.5(28)
“네가 웃어도, 울어도, 내 머릿속엔 온통 이 생각밖에 없어. 완전히 미친 거지.” TP 푸드 사장의 딸 김지홍. 그리고 그녀의 집 고용인 아들인 강혁준. 주인집 아가씨인 지홍이 제게 사랑을 고백하는 그런 꿈만 같은 일이 일어났지만 혁준은 그녀의 마음을 받아 줄 수 없었다. 결국 슬픈 결말에 도달할 사이라서, 그래서 그 고백을 짓밟았다. 뻔뻔하고 무감하게. 어긋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걸으며 10년간 서로를 외면하며 살아가고. 그러나 담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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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일(隱逸)
다향
4.4(105)
<주인공 소개글> 여주인공: 김하현 - 명사수로 이름을 날렸던 여인. 오랜 세월 독립을 위해 살아왔으나 해방 후 전쟁 트라우마 증상을 겪고 있다. 날카롭고 강인하며, 우직하고 선량하다. 그러나 스러질 듯 섬약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 남주인공: 목시우 - 한립중공업 부사장. 술과 향락에 빠져 사는 난봉꾼이라 소문이 자자하지만, 실은 바다와 배를 더 사랑하는 사내. 과거 독립운동가였으나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를 숨기고 있다. <소개글> 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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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폴히
동아
4.4(4,025)
#로맨스판타지#회귀#루프#미남미녀여주#다정남#후회남#존댓말남#운명적사랑#로맨틱코미디#성장물 두 번의 삶과 두 번의 결혼. 모두 실패했다. 다시 시작된 세 번째 삶, 레아는 비혼을 외친다. 그러나 이번 삶은 시작부터 이상하다! 긴 삶 동안 차갑던 남자 줄리앙이 다정남으로 돌변했다. 열렬한 구애를 펼치는 줄리앙에게 레아는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 "당신이랑 평생 살고 싶은지 아닌지까진 아직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해요. 난 당신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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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조아라
4.3(48)
어릴 적 아버지의 학대로 통각상실증에 걸린 ‘윤’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검은 눈동자에 흥미를 느낀 암흑가의 보스 카눅스에 의해 조직에 편입된다. 그는 차기 가주인 루카스에게 윤의 모든 관리와 교육을 맡기는데… 그렇게 암흑가의 세계로 뛰어든 지 어언 8년째. 총을 다루는 일이 생각보다 적성에 맞았는지 일류 스나이퍼가 되어버렸다. 무심한 눈동자와 가끔 입꼬리를 끌어 올리며 웃는 얼굴. 지루해 보이는 표정과 멍한 목소리. 권태로움을 숨기듯 거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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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혜
로즈엔
총 185화
5.0(2,474)
왕이 쓰러졌다. 공주가 참수됐다. 전쟁이 끝난 직후, 에킬리움의 궁정을 휩쓴 정치적 소용돌이. 극단의 단역 배우 솔레니아 라델라이온은 반역자로 몰려 기병대 총사령관 블레이든 레하트의 노예로 전락한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의 시절. 멀어지려 하면 할수록 운명이 얽히는 두 사람. 살아남기 위해선 함께 해야 한다. 상대가 적인지 동지인지 알 수 없는 채로. *** “자상하게 구셔도 주인님이라고 부르지는 않겠습니다.” “이미 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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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
크레센도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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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72화완결
4.9(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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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횰
텐북
4.3(51)
“근데 너…. 혹시 수겸이 아니니?” “저, 아세요?” “나 기억 안 나니? 도훈이 엄마야.”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혜수는 우연히 아들의 고등학교 동창인 수겸을 만나게 된다. “마음에 드냐고요.” “뭐가?” “내 얼굴.” 첫 만남 이후, 상처를 달고 약국으로 나타나는 수겸을 볼 때마다 걱정과 연민이 든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저녁을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간혹 의미심장한 눈빛이나 말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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