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원
조은세상
3.0(2)
오래전 저를 버린 연인의 자식이 찾아왔다. 저와 똑같은 이름을 달고, 차마 보내지 못했던 편지를 가득 안고서. “네 이름은 누가 지어준 거니?” “엄마요.” 너 하나 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네가 남긴 내 상처는 어쩌자고 이러는 걸까. “네 엄마 번호가 뭐야. 도대체 여긴 무슨 수로 알고 온 건지…….” “……없어요.” “그게 뭔 소리야? 번호를 모른단 뜻이니?” “엄마 번호는 없어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정애를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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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
로망띠끄
2.9(16)
스스로가 이룩했다고 믿은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대체, 어디서부터예요?” 차라리 몰랐다면 좋았을 진실을 알아버리고, 도망치고 싶은 여자 – 남유민 흘러간 시간, 함께 쌓은 추억. 모든 것은 다 남자의 계략이었다. * 그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모든 것은 다 그녀가 이뤄냈다! “뭣도 없는 것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그래도 좋다면?” 먼저 시작했으나, 그 이유조차 모두 뻔뻔하게 여자의 ‘덕’으로 돌리는 남자 – 강준혁 황홀한 집착이 빚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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