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나
새턴
총 3권완결
2.9(18)
“단순하게 생각하자고. 난 그저 아이가 필요한 것뿐이야. 그거면 된다고.” 천애 고아인 늦깎이 음대생 선율은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유학을 가기 위해 10억이라는 조건에 아이를 낳아주기로 한다. 그렇게 안대를 쓴 상태로 몸 위에 올라탄 남자가 자신의 오랜 우상이었음을 몰랐던 선율은 몇 번의 밤을 보낸 끝에 그의 정체를 알게 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루이스 호프만. “루이스 씨, 당신이 맞았군요. 하지만 어떻게…….” “아이가 필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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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2.7(3)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시면 할 수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간곡한 부탁에 라이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다소 무거운 표정이 되어 그녀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며 되물었다. “내가 무슨 일을 시킬 줄 알고, 겁 없이…… 그렇게 말해요?” 당황한 그녀는 그녀의 목숨 줄 같은 시각 장애인 스틱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또 줍지를 못하고 바닥에 손을 더듬고 있는 것을 라이언이 나서서 주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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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랑
윤송벨리
4.1(339)
남자는 무심히 웃었다. 여린 바람 끝에 흩어지는 미소를 본 나는 더 참기 어려워졌다. 미치게 이 테오도르라는 이국의 남자를 가지고 싶었다. 포토그래퍼로서. 하여 대시를 먼저 한 쪽은 오히려 내가 되었다. “부탁 하나만 해도 돼요? 초면에 이런 말 미안한데.”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머릿속을 맴도는 미친 소리를 입 밖으로 뱉고야 말았다. “Can I take your nude picture tonight? (오늘 밤 당신의 누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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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세상
1.5(2)
귀족의 아버지에게서 버림 받아 아치레노 백작가에 팔려온 노예의 딸 카탈레시스. 갖은 학대를 받고 굶주리며 헐벗게 자라온 노예 소녀가 자라 어느덧 성년의 여인이 되었다. 결국 저주받은 파베리안 성을 도망치는데, 도망간 노예를 다시 찾아낸 새 주인은 백작가의 프레스톤 도련님. 그는 그녀에게 믿지 못할 청혼을 그녀에게 하고 마는데……. “결혼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프레스톤 도련님.” 그녀의 어깨에 새겨진 검은 표식을 발견해낸 프레스톤은 그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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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해(丹海)
조아라
총 5권완결
4.5(20)
바람둥이. 화려한 남자. 그리고 인기가 많은 남자. 이우가 싫어하는 세 가지를 모두 갖춘 마이 스타 그룹의 젊은 후계자에게는 남들에게 절대로 말 못 할 비밀이 있었다. 그건 바로 ‘이희람’이라는 이름을 둘이서 공유하고 있다는 것. 불성실한 베리따를 대신해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안드레아. 「“안드레아, 저 정말 좋아하나 봐요. 그러다 닳겠다.” 희람은 해사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우 씨는 제 태양입니다. 저에게 에너지를 주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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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토리
2.9(7)
축축이 젖은 그녀의 비밀스러운 곳도 훑어내고, 그는 꽉 찬 그녀의 공간을 헤집었다. 격한 통증과 함께 찾아온 쾌락, 이제는 익숙해질 만도 한데,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감각. 묘한 환희와 뜨거워지는 심장과 하체. -하읏. 저도 모르게 터져 나온 신음과 빨라지는 손가락. 미끄럽게 흘러나오는 액. -버틸 수 있는 만큼 버티고, 날 받아들이면 되는 거다. -하아. -못 견디겠으면 열어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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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이
신영미디어
3.8(40)
그는 나에게 존재하는 않는 사람이니까. 줄리아에게 알렉산드로는 완벽한 남자였다. 야성적이고 잘생긴 외모를 가진 이탈리아의 해운 재벌. 그는 그녀에게 그녀가 원하는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원하는 것이 너무나 달랐다. 짧은 결혼 생활 끝에 그들은 결국 파국을 맞게 되고, 줄리아는 그에게서 배 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이탈리아를 떠나 영국의 조용한 마을로 떠난다. 그리고 7년 후, 이제는 아이와 둘만의 행복을 꿈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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