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모친에 의해 피아노 치는 기계로 키워져 온갖 피아노 대회를 섭렵하면서 ‘콩쿠르 킬러’라는 별명이 붙은 시연은 유학을 떠난 미국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그에게는 이미 부유한 집안 출신의 아름다운 약혼녀가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다 가질 수 있었던 ‘밤의 황제’ 강정현은 사촌동생의 친구라는 꼬맹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여덟 살이나 어린 그녀를 미국에서 만난 그는 새침한 얼굴로 뒷걸음을 치는 그녀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우연을 인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