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영
로망띠끄
3.0(11)
풋풋한 열일곱 시절. 왕의 딸인 연화궁주는 궁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왕권이 약해지고 신변의 위협이 느껴진 부왕은 궁주에게 사촌오빠와의 정략혼을 강행하지만 왕자의 정실도 아닌 후처로 가야 하는 운명에 처해지고 궁주는 부왕과 남동생을 살리기 위해 원하지 않은 정략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혼인은 인질에 가까운데..... [미리보기] “내가 어찌 너의 오라비더냐. 지금 너의 본분을 잊었단 말이냐? 이제 난 너의 오라버니가 아니다. 너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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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우신북스
4.1(2,499)
가난한 참의의 딸에서 갑자기 좌의정의 양딸로, 또 군부인마마로, 신분이 널을 뛰게 된 설아. 대의는 무엇이고, 충심은 또 무엇인고. 그런 것 다 모르겠다. 그녀는 자신이 산 제물에 지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었다. “내게 입 한번 맞춰 보시오.” 무례하고 야만스러우며 상스럽기 짝이 없는 이자가 군마마라고? 이대로 콱 꼬꾸라져 돌이 되어 죽는다 해도 내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으리라. “소박 놓으신다고 해도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싫습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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