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보
몽블랑
총 123화완결
4.9(2,175)
도구처럼 살아왔다. 그저 소모품에 불과했다. 이제 다시는 누군가에게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으나, 정신을 차려보니 또다시 시작이었다. “내 이름도 알고, 내가 오늘 여기 올 것도 알고…. 반우진 씨 또 뭐 알아요?” 그는 잠시 말을 고르는 듯하더니, 재미있는 장난감을 발견한 애처럼 눈빛을 반짝였다. 이내 다시 입매에 웃음을 가득 머금고 입술을 뗐다. “설유화 씨… 장난 아니네. 진짜 탐난다.” 그가 무슨 저의로 접근해서 이따위 말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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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0화완결
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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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현
파란미디어
총 178화완결
4.6(79)
이렇게 멋대로 가슴이 아픈 것은 당신이 단 하나뿐이기 때문에. 함께 가질 수도, 나눌 수도 없는 오직, 더 원 “셋 다 불행해지는 것보단 둘이라도 행복해지는 게 나으니까.”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그 두 사람이 같이 있는 걸 봐야 할지도 모르는데?” “이해할 거야. 둘이 행복하게 살기를 빌어 줄 거야.” 늘 그녀에게 미안했다. 늘 그 여자가 안타까웠다. 자고 싶은데 잠이 안 왔다.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나왔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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