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앨
그래출판
총 3권완결
2.0(1)
빚을 감당하지 못해 휴학을 한 날, 해강은 캠퍼스 내에서 우연히 누군가를 만난다. 반달처럼 예쁜 눈웃음을 가진, 감히 닿을 수 없을 것처럼 근사한 남자. 가사 도우미로 들어간 집에서 바로 그 남자, 희신과 다시 마주한 해강은 이 우연한 만남이 천재일우인 것만 같아 설레면서도 그와의 거리에 서글퍼진다. “언제 내 이름 불러줄 거예요?” “…….” “난 뭐라고 불러줄까요? 이름?” 닿아도 괜찮은 거리라는 듯, 살갑게 다가오는 희신에게 점점 마음을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민혜
스칼렛
4.4(322)
쓴맛의 과거에 좀처럼 무뎌지지 못하는 우리가 다시 만난다고, 상처가 덮어질 수 있을까? “가끔 안부, 물으면 안 되겠지?” “싫어. 네 만족을 위해 코앞까지 끌고 와서 먹나 안 먹나 확인까지 하는 거 나는 불쾌해.” 무뎌지지 못한 나는 너를 단번에 알아봤어도 너는 기억조차 폭력이라 나를 한 번에 알아보지도 못했음을. 그래, 내가 무슨 권리로 네가 잘 사나 그걸 확인하고 위안 삼을 수 있을까. 그것은 이상한 동질감이었다. 나는 엄마를 잃고 부서진
소장 4,700원
천혜향
피우리
3.9(8)
톱 탤런트 신시아. 모두가 선망하는 스타였지만, 정작 시아에게 연애는 아직도 먼 이야기였다. 그런 그녀에게 처음으로 설렘을 선사해 준 남자가 나타난다. 그녀보다 어린 주제에 단번에 그녀를 사로잡아 버린, 그녀가 출연할 드라마의 조감독, 진하. 어떠한 머뭇거림도 없이 다가오는 진하의 대시에 시아의 마음은 파도에 휩쓸린 모래성처럼 야금야금 쓰러지기 시작하는데……. “나한테 관심 있어요?” “있다면…. 어떨 것 같아요?” “나 만만하지 않을 텐데.
소장 3,500원
유재희
이지콘텐츠
3.8(455)
온도가 가장 높은 푸른 불로 평가받는 화가 백윤우. 그런 그를 어릴 적부터 품어 왔던 김은서. “이대로 충분해. 지금이면 언제나 함께할 수 있어.”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 투영된 그림은 뜨거워질수록 점점 더 푸르게 빛났다, 남자 백윤우로. 하지만 붓끝으론 아무것도 채워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가족’이라는 견고한 벽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데……. “아직도, 누나로 있고 싶어?” 너는 나의 처음이자 끝, 그리고 구원이야.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