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은 (메르비스)
라렌느
총 5권완결
4.3(391)
가시로 둘러싸인 탑에 갇힌 것은 공주님이 아니라, 어둠의 힘을 쓰는 사악한 마녀. 마녀를 죽이기 위해 어린 용사가 탑을 찾아온다. - 빛은 어둠을 물러나게 하고, 영원한 안식을 선물하리라 마녀는 바란다. 동화 속 이야기처럼 '용사는 마녀를 죽인 뒤,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기를. 그래서 그 모든 일들을 꾸몄는데. 순식간에 성장한 어린 소년은 때때로 낯선 남자의 표정을 짓는다. “죽여달라고? ……내가 너를 놓아줄 것 같아?” 현실은 동화와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박하향
텐북
4.0(107)
“왜. 소리를. 참아요?” 머리칼을 넘겨주는 녀석의 손길은 다정했고, 신음을 참는 여자를 보는 눈빛에는 애정이 가득 담겨 있었다. “여기 회의실도 아니고, 차도 아닌데. 소리 내요. 누나.” 몇 번이고 기연의 품에 안겨 은령은 또 쾌락에 취하고 말았다. 어차피 끝이 보이는 관계였다. 하지만 은령은 기연의 품을 벗어나지 못했다. '내가 좋아한다고 했던 게 아직도 장난 같아요?' 과외 선생과 학생의 관계로 만났던 것이 6년 전이었다. 홀연히 사라지
소장 2,500원
백뮤이
4.0(53)
삼촌의 집에서 본 하얀 가운으로 나체를 가리던 비슷한 또래의 여자. 처음엔 삼촌의 약점을 잡을 수 있는 수단인 줄 알았다. 그저 그런 호기심, 흥밋거리인 줄 알았다. “아저씨가 부탁한 거야? 학교에서 나 좀 돌보라고?” “설마. 소름 돋는 소리 하지 마요.” “그럼 왜. 불쌍해서?” “선배랑 있으니까 재밌어요.” 그런데 계속 눈이 가고, 신경이 쓰이고, 챙겨 주고 싶다. 그녀를 알고 싶고, 그녀와 함께 있고 싶다. “내가 선배 자는 동안 생각을
소장 2,800원
락희
아모르
3.2(23)
그는 나의 도련님 쳐다볼 수밖에 없는 나무……. 권윤수 “이서경 널 내 품에 가둘 거야. 영원히.” 처음 보았던 중학생이 아닌 남자가 되어 다가왔다. “이서경 널 내 품에 가둘 거야. 영원히.” 사랑할래, 사랑할 수밖에 없어, 사랑하고 있어. 이서경 “너는 모르는 것 같은데. 나 아프거든.” “아프다는 말 하지 말지. 난 이서경 너 때문에 심장이 새카맣게 타 버렸거든.” “까불지 마라.” “누나 같은 것 안 키운다는 것 알잖아. 특히 이서경 당
소장 1,100원
광승은
문릿노블
3.8(1,301)
#조선시대 #가상시대물 #동양풍 #왕족/귀족 #복수 #오해 #금단의 관계 #능력남 #상처남 #동정남 #계략남 #집착남 #순정녀 #상처녀 #동정녀 #애잔물 #배덕물 늙은 예판 대감의 후처가 된 관영은 속을 알 수 없는 전처의 아들 준오가 줄곧 신경 쓰였다. 영원히 폭군으로 군림할 것 같은 남편이 죽어 장례가 끝나고 오라비의 간계로 외간 남자에게 겁탈을 당할 뻔하지만, 의붓아들 준오에게 구해진 후 하룻밤을 보내고 마는데. “어젯밤 일로 우리는 돌아
소장 1,500원
TOO영
로아
총 3권완결
4.0(3)
[렌트보이, 내 여자를 위해 나를 빌려드립니다.] 깊은 눈 끝자락에 매달린 눈물방울, 그림처럼 찍혀있는 얼굴 위 보조개, 허공을 떠다니는 매캐한 담배연기, 또각또각 듣기 좋은 소리를 내는 반짝이는 하이힐, 유려한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스커트, 당신을 향해 내리쬐는 햇볕, 당신을 담은 상쾌한 향풍, 당신에게서 흘러나오는 영롱한 향기.... 그 어느 하나 사랑스럽지 않는 게 없어요. 그렇게 한밤중 달빛처럼 두근거리는 당신은... 나의 모든 것.
소장 400원전권 소장 6,200원
묘연
로망띠끄
3.5(30)
멸족된 종족의 유일한 생존자, 아혜. 강인한 호족 족장의 아들, 언호. 친남매처럼 지내온 두 사람의 관계는 아혜가 언호의 형, 유호와 혼인을 하게 되면서부터 어그러지게 되는데…. "내게서 벗어날 생각 마십시오, 누님." 초야조차 치르지 않고 전장으로 떠난 유호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오고 족장이 된 언호는 아혜를 궁 깊은 밀실에 가두고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미리보기] “나가게 해달라고 했어.” “나가게 해드리면, 그러면 그 뒤에는 어
소장 1,300원
세심
가하
총 2권완결
4.4(326)
“제 세계는 당신을 중심으로 돌아가거든요.” 적어도, 이 말만큼은 한 줌의 거짓도 없는 진실이다. 그는 나이답지 않았다. 나를 심연에서 끌어올린 그가 두려웠다. 그는 모든 짐을 짊어지려 했고, 모든 이를 대신해 끝내려 했다. 시들어가는 그에게서 나를 발견했다. 결국 그는 나였다. 徠夏, 우리에게 여름은 올까? “전 그냥, 제가 느낀 걸 전달하고 싶었어요. 어쩌면…… 누군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 고독일 수도 있다는 거요. 교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이지나
3.3(46)
“어떻게…….” 서은의 눈망울에 눈물이 맺혔다. 그는 기억보다 더 야위어 있었다. 얼마 전에 본 광고 사진보다 안색이 어두웠다. 음영 진 얼굴은 그가 더는 열일곱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게 했다. 두 사람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세월이 흘렀다. “‘어떻게’라니. 구체적으로 뭘 묻는지 모르겠는데.” 그가 일소를 터뜨리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다. 서로의 신발 앞코가 부딪칠 뻔한 거리였다. 서은이 서둘러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그는 이런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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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현
파란미디어
4.4(318)
서로 빼앗은 것들이 너무 많기에 나누며 살아온 것이 당연하기에 작품을 할 때마다 열애설에 휘말려 ‘스캔들 메이커’로 낙인찍힌 배우 성현. 마지막 기회로 다가온 드라마 <온리 원>의 여주인공 선우진으로 캐스팅된다. 상대역은 뛰어난 외모와 매력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탑스타 서재유! 그는 비주얼만 훌륭한 가수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온리 원>의 김재현 역에 도전한다. 진짜 선우진과 김재현처럼 서로를 알아갈수록 낯선 설렘을 경험하는 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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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영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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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오해 #질투 #잔잔물 #애잔물 #힐링물 #순정남 #연하남 #다정남 #직진남 #순진남 #존댓말남 #상처녀 #평범녀 #후회녀 #순정녀 프랑스 영화에 반해서 워킹홀리데이로 프랑스에 머무르고 있는 한나. 낯선 땅에서 한나는 미친듯이 프랑스어를 배우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파리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런 한나에게는 류라는 사진 작가 애인이 있다. 룸메이트를 통해서 알게된 류는 선한 웃음을 보여주는 남자였지만, 스스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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