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현
시계토끼
총 2권완결
4.1(218)
“더는 외롭고 싶지 않습니다.” 숲과 사람의 중재자, 숲의 신 림. 영생을 살아야 하는 신의 자리, 림에게 신은 원치 않는 족쇄였다. 네가 없는 삶은 내게 지옥도地獄道일 뿐이라. “유주야.” 널 구했던 그날, 내가 유주나무를 심은 건. 어쩌면, 운명이 아니었을까. 림의 손길로 생명을 얻은 여자, 민유주. 눈을 뜨니 온통 숲인 세상에는 낯선 사내뿐. 어딘가 낯익은 이 남자의 온기가 싫지 않다. 어느새 피어나는 애틋한 연모戀慕의 정情. “그래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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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텐북
4.0(780)
엄마에게 버림받던 날, 일곱 살 동이는 숲에서 도깨비를 만난다. 호랑이에게서 자기를 구해준 도깨비는 무섭지도 않고 사납지도 않으며 그저 상냥했다. 그리고 도깨비의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온 다음날 동이의 집으로 찾아온 낯선 사내는 먼 친척이라고 했다. 그 먼 친척과 함께 살게 된 동이. 그런데 이 친척 사내가 어딘가 이상하다. 늙지도 않고 가뭄에도 흉년에도 양식을 걱정없이 구해와서 동이를 먹이고 입히는 것이 아닌가. 사내를 부모 삼아 자라던 동이
소장 2,800원
고원희
녹스
3.9(14)
<황후의 첫날밤>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연작으로 <황후의 첫날밤> 주연들의 아들인 서휘와 그에게 접근한 비밀스러운 여인 린하가 주인공인 이야기입니다. 미리보기 <보름을 전후로 사흘 동안 폐룡(廢龍)과 접신해야 한다.> ‘폐룡’은 이무기를 달리 이르는 호칭이었다. 린하가 전각에 들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무녀이기 때문이다. 오늘을 준비하며 관상감(觀象監) 도사는 신신당부했다. 무녀의 본분은 접신하는 일이었기에 린하는 수월하게 납득했다. 그러나
소장 3,200원
필밤
달밤
3.9(86)
인간의 정을 흡수하여 마을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색귀들의 마을, 색귀촌. 그곳에는 제대로 기를 흡수해 본 적도 없는 모지리 색귀 요괴, 청아가 살고 있다. 그녀는 불만에 찬 다른 색귀들에 의해 인간세계로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소수민족의 저주에 의해 발정하게 된 황제, 단을 만난다. 그리고 청아는 그를 보며, 한 번도 해 본 적 없었던 발정이라는 것을 겪게 되는데……. “청아야. 말해 보라. 배가 고픈 것이냐? 그래서 짐에게 왔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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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향
더로맨틱
4.0(3)
* 본 작품은 19금 추가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난…… 오로지 황제를 위한 꽃을 피울 거야. 독하디독한 독화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것을 잃은 소녀는 맹세했다, 가장 아름답고 잔인한 꽃이 되겠다고. 소녀의 처절한 맹세는 지독한 독이 되었다, 그녀 자신마저도 앗아 갈. “너는 내가 지켜. 내 모든 걸 걸고 지킬 거다. 널, 나의 꼬맹이를.” 소녀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새겨진 맹세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소녀는 더 이상
소장 3,50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
강청은
조은세상
4.0(165)
하얗게 눈이 내리던 그날, 백계(白癸)에 홀연히 나타난 붉은 눈의 이방인. 마을 사람들에게 배척받고 힘겹게 살아가던 목련에게 처음 손을 내밀어준 독귀 가휴. “내가 독귀라는 사실이 이토록 안타까울 수 없어. 눈앞에 이리 군침 도는 먹잇감이 있는데 참아야만 하다니…….” 누구보다 아름답고 강인한 종족. 오만하기 이를 데 없고 함부로 인간이 범접할 수 없다는 독귀가 바로 눈앞에 있다. “처음 봤을 때부터 신기한 분이라 생각했어요. 이 붉은 눈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4.0(185)
“먹음직스럽게 생겼어.” 저를 둘러싸고 나누는 대화에 정혜가 덜덜 떨었다.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산이 붉을 때는 산에 오르는 법이 아니여. 산신들에게 잡아먹힐 테니까.] 할머니가 하신 말이 떠올랐다. 그때는 단순히 겁을 주려고 하신 말씀인 줄 알았다. 전래동화나 옛날이야기 따위에 나오는 것들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때, “송구하지만 이 인간은 내게 양보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오악신이라 불리는 자가 나타나 정혜를 데려가겠다고 하
소장 2,000원
훗 갓을 쓴 사람
메피스토
총 7권완결
4.0(4)
괴물 이무기 전담처리부서 주작진 화격부대.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다 불행해졌어.” 죽은 오라비 행세를 할 수밖에 없는 여자. 이무기의 심장을 먹어야 하는 영혼. 뼈아픈 과거에서 100년 동안 시간이 멈춰있는 각인자. 현. “대장님께서는 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녀 하나만을 쫓아온 남자. 12지신의 환생인. 기안. 이무기를 먹으며 살아가야 하는 각인자와 천계에서 죄를 지어 쫓겨난 12지신의 환생인. 현이 각인자이고 기안이 환생인인 이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6,800원
백유라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2(105)
*본 작품은 <백제 로망스>의 19세 이상가 개정판입니다. *미공개 외전이 함께 출간 되었습니다. 별이 정한 내 것이니 모조리 삼킬 것이다 신선한 배경의 사극 판타지 로맨스! 작은 어촌에서 고래잡이로 살아가는 소녀 아라리에겐 작은 비밀이 하나 있다. 모든 살아있는 것이 지닌 생기를 색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눈을 지닌 것. 그러던 어느 날, 아라리 앞에 백제의 왕자 가수리가 나타난다. “넌 내 거야. 하늘이 정해 준 내 짝이라고!” 비로소 아라
소장 1,500원전권 소장 8,500원
서지인
에피루스
1.0(1)
옛날 옛날 먼 옛날, 천계의 선녀가 자신을 구해 준 인간을 어여삐 여겨 나라를 세우고 왕이 되도록 도와주니 그렇게 세워진 하나라는 선녀의 가호 아래 긴 세월 부국강병한다. 하지만, 정작 하나라를 도운 선녀는 사사로이 인간을 도와준 죄로 옥황상제의 벌을 받게 되고 처음 자신을 구해 준 인간이 죽고 그 손자가 죽고 또 죽고 또 죽을 때까지 옥황상제가 내린 수정궁에 유폐되고 만다. 그렇게 유폐된 수정궁에서 몇백년을 보내던 어느 날, 선녀는 비로소 수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야옹마마
다설
3.8(10)
불운하게 조실부모하고 상속된 유산을 노리는 이모의 눈칫밥을 먹고 살던 요안. 간신히 스무 살이 되어 드디어 독립하나 했는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현실에서는 결코 존재할 수 없는 세계에 떨어졌다?! 한편, 요안이 떨어진 단 제국의 유일한 주인, 단의현. 세대를 거듭해 약화된 황실의 '능력'에 발목 잡혀 처참하게 굴러 떨어진 황권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애를 쓰던 중, 황제의 사냥터에 나타났다는 기묘한 여자를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1,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