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유화
다카포
총 3권완결
4.4(19)
구중궁궐, 가장 깊숙하고 어두운 전각에 살고 있던 동궁전 냉혈한. 창귀에게 물리는 바람에 목숨이 위험해졌다. 그런데 묘령의 여인을 만난 후부터, 인간의 눈에 보여선 안 되는 것들이 보인다? “나의 목숨줄을 쥔 칼자루는 곁에 두고 소중히 다뤄야겠지.” 그녀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자신이 사는 궐에 함께 가자고 손을 내민다. “하늘의 별자리를 읽을 수 있다고 했지. 호랑이 사냥의 결말은 어떠하냐.” “……객성이 자미원의 천을성을 침범하였으니 나라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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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나
딥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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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초희는 어김없이 남자와 동침을 한다. 낮은 인간으로 밤은 구미호로 사는 초희는 인간이 되고자 한다. 인간이 되려면 보름달과 남자의 정기를 자신의 몸으로 모아야 한다. 그것도 100번이나. 초희에게 그 과정은 즐거움보다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숙제 같은 것과 다름없었다. 99번의 관계를 맺고 이제 마지막 한 번이 남았다. 그런데 장수호, 그 남자가 700년 전 모습 그대로 초희의 앞에 나타났고, 그
소장 2,600원
필밤
달밤
4.4(48)
색사에 능한 색귀, 요괴로 태어난 적월. 인간 세상에 뚝 떨어져 살기 위해 안 해 본 것이 없었다. 살수인 동시에 난봉꾼인 그는 갈증을 채우지 못하는 채 방탕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가느다란 체구로 포악한 힘을 발휘하는 아름다운 여자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내 너를 착하게 만들어 주마.” 그렇게 이어지는 능욕과 애욕의 나날. 혀 깨물고 죽으리라 생각했던 수치는 곧 흐느끼며 애원하는 쾌락이 되었다. * * * 제발. 제발 싸게
소장 3,300원
총 2권완결
4.3(147)
몽야는 사람의 정기를 취해 살아가는 색귀들 중에서도 색귀 마을 대모의 후계자인 존재로, 각종 주술에 능한 반요이다. 그녀는 색귀들을 위협하는 요괴 사냥꾼이 있다는 말에 확인하여 해결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옥골선풍의 사내와 지독한 정사를 치르게 된다. “흐으응, 응…….” “왜 그러십니까, 낭자? 아, 더욱 세게 만져 달라고요?” “아아, 아아아!” 지나가던 선비, 월하의 정체는 염 제국의 황제이자 하늘에서 내려온 황룡이었다. 게다가 그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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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루
로튼로즈
총 4권완결
4.6(7)
그림 속에 가둬진 신부, 영원히 숲을 헤매게 된 사내, 저주에 걸린 왕자, 인간이 된 구렁이, 사랑을 느끼게 하는 목걸이, 탑의 마법사, 기억을 잊고 어려지는 여인, 왕과 왕비의 몸을 얻은 남녀, 공주의 마음을 희롱하는 스승. 다양한 이야기꾼이 모여 그들이 기록한 기묘한 사랑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상하고 기묘한 이 사랑은 과연 누구의 이야기가 가장 아름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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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요
시계토끼
4.2(346)
“오늘 밤에 합방을 해야 합니다. 침실에서 기다리십시오.” 용과 인간이 혼인해야 봉래에 평화가 찾아온다는 하늘의 신탁에 따라 소림은 불꽃용 화륜과 혼인했다. 하지만 첫날밤의 긴장과 두려움으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문제는 화륜이 소림의 눈물을 본 뒤로 합방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방님, 합방하실래요?” “오늘은 됐습니다.” “왜요?” “그럴 기분이 아닙니다.” 유혹에 좀처럼 넘어오지 않아, 작전을 바꾸어 보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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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텐북
4.0(780)
엄마에게 버림받던 날, 일곱 살 동이는 숲에서 도깨비를 만난다. 호랑이에게서 자기를 구해준 도깨비는 무섭지도 않고 사납지도 않으며 그저 상냥했다. 그리고 도깨비의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온 다음날 동이의 집으로 찾아온 낯선 사내는 먼 친척이라고 했다. 그 먼 친척과 함께 살게 된 동이. 그런데 이 친척 사내가 어딘가 이상하다. 늙지도 않고 가뭄에도 흉년에도 양식을 걱정없이 구해와서 동이를 먹이고 입히는 것이 아닌가. 사내를 부모 삼아 자라던 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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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6)
인간의 정을 흡수하여 마을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색귀들의 마을, 색귀촌. 그곳에는 제대로 기를 흡수해 본 적도 없는 모지리 색귀 요괴, 청아가 살고 있다. 그녀는 불만에 찬 다른 색귀들에 의해 인간세계로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소수민족의 저주에 의해 발정하게 된 황제, 단을 만난다. 그리고 청아는 그를 보며, 한 번도 해 본 적 없었던 발정이라는 것을 겪게 되는데……. “청아야. 말해 보라. 배가 고픈 것이냐? 그래서 짐에게 왔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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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종
3.9(170)
“네 좆은 이미 섰지 않으냐?” 월령족 순혈 계집의 첫 발정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사내들은 구휴의 집 안마당에 진을 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그녀는 그 어떠한 사내도 아닌, 이 천박한 것을 갖기로 결정했다. “내게 박아 넣어.” 색색, 열 오른 숨결을 내뱉으며 구휴가 선을 올려다보았다. 불거진 그의 바지춤 아래를 움켜쥐었다. “너를 달라고 하지 않으냐? 나를 주겠다고 하지 않으냐? 천것이든 뭐든, 네 각시가 되고 싶다고 하지 않으냐?” 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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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링
이지콘텐츠
2.0(2)
반인반요(半人半妖). 반은 신의 피를, 반은 인간의 피를 갖고 태어나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들을 홀린다는 요괴. “지금 날 건드리면 평생, 후회 하게 될 거다.” “후회 안 해.” 수신(水神)의 금지옥엽이자 반요인 홍미는 신들의 시험을 받던 화국(火國)의 황자 이록과의 교접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어머니의 복수를 하려 과거로 역행한다. 한편 신들의 시험을 통과한 이록은 신에게 화국의 황제 자리 대신 반요를 요구하고 그녀와 다시 만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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