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소
Renee
4.0(26)
처음에는 단순히 호기심이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남자를 향한 호기심. 그러나 그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와 함께 은향의 마음에 파란불이 켜졌다. 고은향에게 검사 서재웅이란 대학 시절, 마음속에 품은 첫사랑이자 인생의 전환점이다 8년 만의 재회에서 재웅은 은향을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새 그의 시선은 그녀를 좇는다.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그녀 곁을 맴도는 걸 알았을 땐 불안해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서재웅에게 참고인 고은향이란 사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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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하다
로매니즈
4.4(3,378)
“아가씨가 지금 가려는 창록 저택, 예전에는 어마무시한 집안이었다더군. 그러다 그 집 젊은 주인이 바람난 마누라를 죽였다나, 마누라가 자살을 했다나……. 어쨌거나 젊은 주인이 얼마 뒤에 마누라 무덤에서 산탄총으로 자살을 했다더라고. 뒤로는 지금까지 내내 빈집인 거지.” 맨손으로 자수성가했다는 젊은 CEO 유건도의 의뢰를 받아 소문도 많고 어딘가 눈을 뗄 수 없는 "창록 저택"에 가게 된 문이사. 어디까지나 그녀가 할 일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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