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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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롱
텐북
4.5(299)
이가(李家)의 개 오염인류 이도하의 노예 단아를 지칭하는 단어는 많았다. 그러나 타인의 멸시도, 배척도 그녀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녀는 그저 자신의 구해 준 남자를 위해 살겠다고 맹세했다. 그리고 그 맹세는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명성을 얻길 원해?” 박무진,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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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총 3권완결
4.0(2)
귀신 들린 사무실에서의 야근은 공포 체험 그 자체. 갖은 수단을 써서라도 벗어나고 싶었던 서아는 ‘심령 감정평가사’ 고현을 불렀다가 어마어마한 비용을 청구받는다. “그럼 돈 내는 대신 저와 함께 일해 볼 생각은?” 한편 낮에는 잘나가는 게임 회사 대표, 밤에는 심령 감정평가사로 일하는 현. 때마침 조수가 필요했던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대답 독촉하러 온 거 아닙니다. 아부하러 온 거지.” 서아는 그의 조수가 되어 무시무시한 흉가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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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조조
에피루스
총 15권완결
4.4(112)
엑스트라 인생 10년차. 여주가 구해 줬어야 할 어린 흑막을 발견했다. 이런 악역 및 엑스트라 빙의 소설에서는 여주건 남주건 흑막이건 일단 도와주는 것이 정석. 원작도 다 알고 있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도 사망 플래그를 피해 흑막을 꼬셔 볼까. 그런데 원작에서 여주가 얘한테 뭐라고 했더라. ‘난 있는 그대로의 공작님이 좋은걸요.’ 그걸 들은 이놈은 한밤중에 피 칠갑한 채로 찾아와서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며. 나도 너 사랑해, 너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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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리
총 4권완결
4.1(60)
동화 속 사악한 마녀로 빙의했다. 모두에게 미움받는 외로운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과자집을 뜯어 먹는 남매를 주워 키웠을 뿐인데……. “마녀 헤이즐, 유괴죄로 처형한다!” 대공의 동생들을 유괴했다는 누명을 쓸 줄이야! “헤이즐을 처형하면 굶을 거야! 앞으로 평생!” “흐아아앙-. 헤이즐 업시는 안 갈 꼬야.” 아이들 덕분에 얼떨결에 대공가의 보모가 된 것까진 좋았는데 고용주가……. “대공은 마녀와 결혼하지 않아. 물론, 보모와도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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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백화
필
4.4(42)
완전한 사랑이라는 게 존재할까. 죽은 이와 꼭 닮은 외모로 인해 모두로부터 외면당한 채 평생 애정을 갈구하던 공작가의 구박데기 공녀 베로니카 엘링턴. “고작 이름 하나 달았다고 네가 진짜 엘링턴이 된 것 같냐?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발을 디뎌? 당장 네 방으로 꺼져.” 곁에는 그녀를 귀찮게 여기는 약혼자와 그녀를 혐오하는 가족들뿐이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연 블랑셰가 그 ‘베로니카 엘링턴’의 몸으로 눈을 뜨기 전까지는. “엘링턴 공작 부인이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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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988
마담드디키
총 2권완결
4.5(15)
괴생체를 잡는 토벌대 '스팅'에서 의지도 자유도 모두 속박된 채 살아 온, 이오. 그의 앞에 문득 나타나 향기만을 남기고 간 넬. 우연으로만 끝날 줄 알았던 두 사람은 다시금 '스팅'에서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마음을 열 줄 모르는 이오와 묘하게 사람과 거리를 두는 넬은 상극인 양 격하게 부딪히며 오해와 오해를 거듭하는데……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애꿎은 화풀이 하는 거 정말 꼴불견이에요.” “……말 다 했어?”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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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크
에이블
총 6권완결
4.5(953)
여성향 로맨스 판타지 게임, <구원> 속에 빙의했다. 비록 조연이지만 기품 있고 아름다운 귀족가의 막내 따님이었다. 안락한 환경과 따스한 가족들의 사랑 아래, 막 행복해지려던 찰나. 이 세계관의 최고 흑막이 그녀의 삶에 마지막 종말처럼 스며 왔다. “이렐 엘로랑스.” 바르칸 하 마쉬. 자신의 첫 아내를 죽이고, 가문을 멸망시킬 악당. 치명적인 독을 품은 양귀비꽃 같은 남자가 오싹하게 웃으며 청혼해 왔다. “첫눈에 반했어요. 부디 나와 결혼해 주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4,000원
홍유라
4.2(78)
*해당 작품은 세계관 오픈 소스인 가이드버스를 기반으로 변형, 창작되었습니다.* “너에게 빼앗길 수 있는 거라면 기꺼이 빼앗길게. 그게 무엇이든 모조리 다.” * “너 유명하더라.” 강이태는 한쪽 입꼬리를 비싯, 당기며 손을 내밀었다. “반갑다, 실패작.” 한송연은 물끄러미 그 손을 내려다보았다. 그는 자신과 달리 모든 것을 갖춘 남자였다. 굴지의 군수회사 후계자이자 1급의 이능력자, 그리고 차기 지도부로 내정된 푸른 피의 지배계층. 어린 시절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엄재양
더로맨틱
4.2(53)
* 엄재양 님의 단행본 ‘대단한 아가씨’는 연재본과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은 비슷하나, 부분적으로 수정 보완 삭제된 부분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런 짓 그만두시죠.” “이런 짓이라니요?” “선량한 시장 사람들 꾀어내는 짓 말입니다. 연세 지긋하신 어른들을 상대로 그럴듯한 말로 어렵게 번 돈 갈취하지 마시죠.” 난희가 나타나면 손님들이 들끓고, 난희가 사라지면 손님들도 감쪽같이 사라진다. 마치 서로 짠 것처럼 손님들
소장 2,300원전권 소장 9,200원
김휘빈 외 1명
슈가벨벳
4.1(325)
*본 도서는 삽화가 추가되고, 기존 전자책 도서와 다르게 재편집된 외전증보판입니다. 재출간되며 본문 내용이 종이책에 맞추어 재편집되었으며, 삽화 이미지가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전자책 이후 새로 출간된 부분은 5, 6권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기존 전자책에 해당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2권: 1권 3~4권: 2권 5~6권: 3권 7~8권: 4권 전운이 감도는 대륙 멜라스에 평화를 가져오고자 고민하는 교황 헤지아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