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3.4(49)
먹고 살기 막막한 나은에게는 딱 한 가지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바로, 그녀가 C급 가이드라는 것. 아르바이트를 찾던 그녀는 ‘출장 가이드’를 모집하는 글을 보게 되고, 일당이 100만원이라는 말에 혹해 호텔로 향한다. 그러나, “벗어. 아니면 벗겨줘?” 도착한 곳에서는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일들이 벌어졌다. 나은은 그날을 기점으로 엮이게 된 세 남자와 전속 계약을 하는데……. * “…말해.” 유재의 혀가 나은의 젖꼭지를 까듯 깨물었다. 나
소장 3,300원
리베냐
나인
4.4(3,422)
“노혜지 씨, 접촉형 가이딩이 뭘 뜻하는지는 알고 있습니까.” “네, 섹스하는 거잖아요.” *** 집 없는 설움에 한이 맺힌 흙수저 노혜지. 그런데 내가 가이드 수저라니! 그것도 S급 접촉형 가이드란다. (방사형 가이딩은 F를 받았다는 사실은 잊기로 했다.) 현존 최강 S급 에스퍼인 한강현의 전담 가이드이자 비서로 일하며 돈을 악착같이 모은 지 어언 6년. 짜잔, 임신입니다! <갑이 피임을 소홀히 해 을의 아이를 임신할 경우, 을이 알게 되는
소장 4,500원
마뇽
텐북
3.9(73)
아버지, 어머니, 오빠까지… 은수의 가족은 모두 이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곁에 남은 사람은 명우뿐이었다. “은수야, 가족이니까 내가 옆에서 도와줄게. 너는 아무 걱정도 하지 마.” 친형제는 아니지만 그녀를 살뜰하게 보살펴주는 명우. 하지만 명우는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고 은수까지 제거하여 세원 그룹을 통째로 삼키려는 계략을 세운다. 은수는 불이 나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명우의 짓이라는 것을 알아채지만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그런
심춘혜
R
3.6(10)
“늦었어.” 도진이 그녀의 귓가에 속삭이며 귓바퀴를 질척하게 핥아 댔다. 그가 능숙하게 팬티를 벗겨 내고는 셔츠의 단추를 마저 풀어내었다. 갈라진 셔츠 사이로 분홍빛 유두가 보였다. “보지 마…….” 수치심에 얼굴이 터질 듯 달아오른 희성이 눈을 감고 애원했다. 도진이 그런 것을 들어줄 리가 없었다. 그가 곧장 조그만 유두를 입에 물었다. “하앗………!” 희성이 야릇한 신음이 터져 나오는 입술을 두 손으로 틀어막았다. 예민해진 유두가 그의 입
소장 3,500원
빛가람
스칼렛
3.8(103)
‘오백 년을 거슬러 온 인연인디, 단번에 끊어지기야 하겄어.’ 철없던 고등학교 때는 과외 선생 의욕만 넘치던 학보사 시절엔 사수 월간스톰에 취직하고 나서는 편집장으로 늘 다온의 주변을 자치하고 있던 남자 강태율. 아침마다 커피 셔틀은 기본에, 허구한 날 이어지는 지적질과 잔소리. 원수 같은 강태율의 손아귀에서 옴짝달싹 못 하고 지내 온 세월이 자그마치 9년이다. 다온은 이번에야말로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리라 다짐해 본다. “기획 기사 제목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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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
4.4(5)
‘이럴 땐 이 남자의 기분이 읽고 싶어. 심장이 터질 것 같아.’ 부끄러움과는 다른, 뭐라 정의 내리기 힘든 감정들이 핏줄을 내달리며 온몸이 달아올랐다. 라단은 두려움과 설렘을 동시에 느꼈다. 무건을 만나며 고요했던 그녀의 세상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저 여자는 따뜻하고 부드러울까? 키스하고 싶다. 놓치고 싶지 않다.’ 무건 역시 자신의 행동에 놀란 건 마찬가지였다. 그저 그녀의 동그란 눈동자가 자신을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해이
3.4(192)
그, 가족들이 무참한 사고로 사망하게 된 후 베일에 싸인 사업가가 되어 부와 명예는 거머쥐지만 정작 마음 속 외로움은 채워지지 않는다. 보상이라도 받듯 여자들을 안아 보지만, 마음은 더 공허해지고…. 그녀, 아픈 엄마와 동생 때문에 아득하고 슬퍼도 가족들의 행복한 미소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든 살아갈 방법을 찾아본다. 그러던 그녀의 앞에 한 사내가 나타나 음흉한 미소를 짓는데…. “대표님이 워낙 미남이신 데다… 야릇한 매력을 지닌 분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