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사
메피스토
4.2(397)
가이드 1134번은 네 자리 순번인 하급 가이드다. 평생 볼 일 없을 것 같았던 상급 에스퍼 7번을 우연히 마주치고 도망치려 하는데 상황이 심상치가 않다. “기껏 문 앞에서 기다렸는데….” “뒤돌아서 도망가는 꼴을 보니 배알이 꼴려서.” “내가 손잡으러 왔으면 벌써 네 손을 잡았겠지. 안 그래?” 꼼짝없이 7번에게 사로잡힌 1134번에게 에스퍼들이 꼬여 든다. “날 이렇게 미치게 만들 건가? 응?” “너, 진짜, 하아… 그딴 새끼들이랑 얽힌 거
소장 4,760원
왈라키
조아라
총 3권완결
4.4(141)
“손목, 손목 보여 줘요…….” 땀과 눈물, 체액으로 젖은 얼굴을 한 유주가 숨을 할딱이며 손을 뻗었다. 가물가물한 눈으로 우진과 주헌의 손목 워치형 디바이스에 뜬 안정도를 확인한 유주가 안심한 듯 웃었다. ‘나도 가이딩 잘할 수 있잖아…….’ 우진과 주헌의 손을 꼭 잡은 유주는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S급 에스퍼, 그것도 둘을 D급 가이드 혼자서 감당할 수 있을 리 없었다. 체력이든, 욕정이든. 두 남자가 잠든 유주의 얼굴을 홀린 듯 바라보았다
소장 2,400원전권 소장 7,200원
다원나린
4.4(223)
이세계의 신을 죽이고 겨우 지구로 돌아왔더니 나와 같은 귀환자들이 모인 길드를 이끌란다. 바지 사장처럼 있으면 되려나 싶었더니 그게 아니었다. [성좌, ‘외눈에 담긴 지혜’로부터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 |신살자(길드장)| : 제발 의뢰 좀 뛰자! 인간들아!! |9서클대마법사| : (૭ ᐕ)૭? |신살자(길드장)| : 아오 저걸 진짜; * 무시하기에는 눈앞에서 희생될 사람들이 너무 많다. 혼자 뛰기에는 의뢰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져 간다. 그래
소장 12,350원
이낙낙
에이블
4.5(413)
세이라는 파혼당했다. 황태자 칼라드 로웰 비셀티움의 약혼녀가 된 지 8년 만의 일이었다. 긍지만 남은 공작으로 살아갈 것인가, 가문을 버리고 황태자비로 살아갈 것인가. 세이라는 선택해야 했다. 차갑게 내동댕이쳐졌지만 꿋꿋하게 살아남았다. 이를 갈며 힘을 키워 가문과 아버지의 이름을 지켰다. 그러나 여전히 한 걸음 앞은 낭떠러지 같았다. 죽은 땅은 살아나지 않았고 손에 쥘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손을 내미는 남자들. 누구의
소장 8,000원
총 2권완결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총 5권완결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6,000원
반외
크레센도
4.6(130)
자다 깼더니 대아국의 공주가 되었다 영생에 미친 폭군의 총애받는 공주로. 폭군의 장중보옥 화숙공주. 선황을 시해한 미치광이. 그게 나를 칭하는 이명들이었다. 비록 선황 시해범의 오명을 뒤집어썼지만 생존을 위해 발악했던 엿 같은 삶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현 황제가 혈육을 향해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이기 전까지는. 제도에서는 사귀(邪鬼)가 출몰하고 방벽 밖에서는 외신(外神)이 침입하는 난세. 그리하여 살아남기 위한 단 하나의 선택지는, “황제를 끌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3,000원
총 133화완결
4.6(427)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800원
총 9권완결
소장 700원전권 소장 24,700원
박패딩
필연매니지먼트
4.4(160)
지킬 앤 하이드, 셜록 홈즈, 악령에 크툴루까지. 온갖 요소가 뒤섞인 가상의 19세기 영국에 빙의했다. 결혼한 지 1년 만에 남편을 잃은 내게, 고전소설 속 ‘허구의 존재’들이 사랑을 호소해왔으나…. “다른 놈을 바라보는 건 당신 자유지만, 그놈은 내가 죽일 거야. 그것만 알고 있으라고.” 낮에는 완벽한 신사, 밤에는 위험한 무법자.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헨리 지킬. “뇌의 주름마저 아름다울 것 같은 여자는 당신이 처음이군.” 명탐정 셜록
잔소
4.1(108)
‘상대방 온몸의 털을 세우는 능력’ 이 하찮은 능력으로 능력 활용 최대치를 보여주는 여주인공 “무슨 능력으로 내게서 도망친다는 거죠?” 제르단이 팔짱을 끼며 의자에 앉아 팔이 구속되어 있는 모아 애블런을 내려다보았다. 그의 입장에서는 우스울 것이다.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릴 테니. 하지만 이대로 죽음을 기다릴 수는 없었다. 게다가 죽은 뒤에는 그의 능력으로 인해 꼭두각시처럼 이용만 당할 것이다. 모아 애블런은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여유로
소장 5,2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