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운
사막여우
총 2권완결
4.3(26)
그레인 백작의 하나 뿐인 딸, 레베카. 금이야 옥이야 키운 아름다운 레이디는 특유의 쾌활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주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레베카는 길어야 1년 남짓인 시한부 레이디. 아버지의 애원에 떠밀려 요양을 왔지만 그뿐이다. 레베카는 죽음이 다가온다고 움츠러들 생각은 없다. 차라리 충만하게, 그리하여 마지막 순간 후회가 없도록!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길을 떠난 순간에도 그랬다. 어쩌면 내년엔 축하할 수 없는 날일지도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스카이트리
다카포
4.1(19)
여덟 개의 나라 중 모든 면에서 가장 약하고 힘이 없는 나라, 페르타니. 아들린은 페르타니 왕국에서 신탁의 공주로 태어났다. 그 신탁의 내용은 ‘그녀를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것. 약소국의 국왕인 페르타니 왕은 백성들의 목숨과 딸의 목숨을 저울질하며 7 제국의 도움을 받아 광산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나, 개발은 실패해버리고... 아들린과 7 제국 황태자가 결혼을 한다면 모든 빚을 탕감해주겠다는 조건 하에, 아들린은 성격이 포악하여 부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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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지
시계토끼
4.2(107)
대신전 소속 백광 성기사단 기사들의 ‘성’ 기능에 단체로 문제가 생겼다. 그것도 남기사들만. ‘쓸데도 없는 성 기능 따위. 할 수만 있다면 나도 자신감을 잃고 그 대신 배부르게 먹고 싶다.’ 물론 매일 배가 고픈 만년 하급 신관 레블린과는 하등 상관없는 이야기다. 그날 밤. 돈깨나 있을 법한 미모의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제가 이제 무엇을 하면 되나요?” “벗어요.” “네! ……네?” 겁을 집어먹은 것도 잠시. 냉랭한 남자의 태도와 달리 그
우유양
블라썸
3.9(111)
어느 날 갑자기 괴물의 습격을 받은 세계, 삽시간에 도시는 전멸했다. 그 폐허에 등장한 ‘에스퍼’란 신인류. 그들의 공으로 인류는 일부 도시의 재건에 성공한다. 그리고 여기 신자현, 이 도시 밖 난민이 되었던 여자에게 도시 입장권이 떨어진다. “신자현 님은 금일 건강 검사에서 가이드인 것으로 판명되셨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자 ‘에스퍼’의 만병통치약인 ‘가이드’로 발현했기 때문에. 그것도 국내 유일의 S급 에스퍼인 강사혁 대령과 99% 매칭율을
로즈988
마담드디키
4.5(15)
괴생체를 잡는 토벌대 '스팅'에서 의지도 자유도 모두 속박된 채 살아 온, 이오. 그의 앞에 문득 나타나 향기만을 남기고 간 넬. 우연으로만 끝날 줄 알았던 두 사람은 다시금 '스팅'에서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마음을 열 줄 모르는 이오와 묘하게 사람과 거리를 두는 넬은 상극인 양 격하게 부딪히며 오해와 오해를 거듭하는데……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애꿎은 화풀이 하는 거 정말 꼴불견이에요.” “……말 다 했어?”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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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키탈리스
라떼북
4.5(1,270)
그 섬에 가게 된 건, 운명이었을 지도 모른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팔찌가 고장이 나자 그 팔찌를 만들었다고 들은 섬으로 떠나게 된 정인. 겸사겸사 그곳에서 할아버지의 추억도 찾아보려고 했으나 그곳은 무인도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내, 내가 할게. 괜찮아.” “씻을 때도 그 팔찌를 차는가 봐.” 이상하게도 팔찌를 벗기는 것에 집착하는 한 남자. “매일 그리 울면 얼마 안 가 섬이 잠기겠다.” 그리고 그는 수상할 정도로 빠르게 정인의 마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글뽑는자판기
딜(Dill)
4.6(1,833)
“자, 잠깐. 죽이지 마!” “…….” “나 아는 것 많아! 되게 똑똑해! 뭐, 뭐든 할 수 있어!” “…그래.” 시큰둥한 응대였다. 살려고 발버둥 치는 이런 호소를 지긋지긋하게 들어본 듯했다. 헨젤의 머릿속이 미친 듯이 돌아갔다. 살려면, 무엇이든 말해야 했다. “요리 잘해! 청소도 할 줄 알아!” “나도 잘해.” “나, 내가… 커흑…!” 살짝 힘을 주었을 뿐인데 숨이 콱 막혔다. 헨젤이 그의 소맷부리를 있는 힘껏 붙들었다. “네, 좆 빨…
밀밭
위즈덤하우스
4.3(40)
밀밭 작가 대표작 <파벽> 개정판! 바야흐로 귀(鬼)가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 인간들은 살기 위해 귀왕(鬼王)에게 사신단을 보내지만 멀쩡히 살아 돌아온 자는 손에 꼽을 정도다. 그리고 그 사신단 중 한 명으로 발탁된 염소흔은 이미 제 초상을 치르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살아 돌아가리라 다짐한다. 한데 사신단 동료 수연청이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그거 아세요? 무기를 안 가져온 사신은 연청 공자밖에 없다는 거?” “꼬마야.” “……?”
한소요
총 3권완결
4.2(346)
“오늘 밤에 합방을 해야 합니다. 침실에서 기다리십시오.” 용과 인간이 혼인해야 봉래에 평화가 찾아온다는 하늘의 신탁에 따라 소림은 불꽃용 화륜과 혼인했다. 하지만 첫날밤의 긴장과 두려움으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문제는 화륜이 소림의 눈물을 본 뒤로 합방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방님, 합방하실래요?” “오늘은 됐습니다.” “왜요?” “그럴 기분이 아닙니다.” 유혹에 좀처럼 넘어오지 않아, 작전을 바꾸어 보아도. “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록납
ONLYNUE 온리뉴
4.4(131)
*본 작품은 합의되지 않은 관계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사에 빗댄 교감과 공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글 내용 중 인물, 장소, 사건 모두 허구입니다. 혹시라도 실재(實在)와 같은 요소가 있다면 우연일 뿐입니다. *결말에 이어 고감각 공감 능력자의 기원이 된 단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자비하고 무감각한 절대 권력자에게 공감 능력이 일깨워져서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던 동화 같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백유라
피플앤스토리
4.1(92)
기어코 별이 정한 길을 가겠다면 빼앗아주마. 백제를 무대로 펼쳐지는 신선한 사극 판타지. 나라마다 별을 보고 점을 쳐 왕에게 운명의 방향을 알려주는 일관이 득세하던 시대. 백제의 작은 마을에 살던 미리내는 짝사랑하던 소꿉친구의 결혼에 충격받아 일관이 되러 길을 나선다. 하지만 배를 타기도 전에 여비를 도둑맞고. 결국 미리내는 남장을 하고 무용단의 허드렛일을 하는 일꾼이 되어 한성으로 향한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는 숨어 살아야 한다던 외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