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주도로 이르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부모님은 안방으로 들어가셨다. 미조와 남훈은 토퍼를 깔아둔 거실 바닥에 나란히 누웠다. 남훈이 장담한대로 시어머니는 10분도 안되어 꽤 큰 소리로 코를 골기 시작했다. “미조야, 너 또 젖었지?” 남훈이 미조의 귓속에다 속삭였다. “몰라. 당연한 거 아니야?” 미조는 토라져 고개를 돌리고 몸까지 틀어 등을 보이면서 볼멘 소리를 했다. “어디 볼까 그럼?” 남훈은 등돌린 미조의 실내복 치맛자락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