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꽃잎이톡톡)
말레피카
총 2권완결
3.7(142)
건강검진을 해 주겠다던 양부모는 어린 채은의 신장을 떼어 친아들에게 주었다. 삶을 송두리째 망친 양부모는 죽어 없어졌지만 한번 얽힌 악연은 지독하게도 이어졌다. ‘박살 난 차는 네가 몸으로 갚겠다고 해. 갈가리 찢겨 죽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믿지 못할 말로 석원의 앞에 채은을 밀어 넣은 양오빠 채성. 이대로, 이용만 당하고 끝내지 않을 거야. 채은은 저 역시 석원을 이용해 구질구질한 인생을 끝내기로 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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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달빛
에피루스
총 4권완결
4.1(143)
*독자님들의 고견에 힘입어 나온 개정증보판 및 특별 외전입니다. *외전증보판 3권을 외전과 특별 외전으로 분권하여 재출시한 버전입니다. 기존의 외전증보판 시리즈와 내용은 같습니다. 심장에 남모르는 상처가 새겨진 까칠 염라마왕, 거삼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서진우와 그의 앞에서만은 가슴 설레는 차도녀, 레지던트 1년 차 임서현. 술 취한 밤의 객기로 서현이 의도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되는데…. “어흑! 네가 좆을 빨아주니까 짜릿해서 미치겠다! 너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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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텐북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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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티엘
3.9(169)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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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스칼렛
3.9(488)
IE 그룹 한국 지사 지사장의 비서실 대리, 서은재. 희생을 강요하는 가족과 사랑을 강요하는 남자에 치여 온 그녀는 쉽게 곁을 주지 않는 가시가 많은 장미와 같다. 그런 그녀에게 매혹적인 남자가 다가와 오만하게 물었다. “거두절미하지. 나와는 자고 싶나?” 그녀는 불쑥 신욱을 후려갈기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이를 앙다문 채 그를 노려보던 은재가 물었다. “넘어오긴 할 건가요?” “글쎄……. 한 번도 넘어간 적은 없지만, 너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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