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ck)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3.8(13)
오빠 친구와 뜻밖의 원나잇, 그 후. 한기가 느껴져서 따뜻한 곳으로 몸을 비볐었다. 잠결이었기에 그녀의 침대에 누군가 있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는 것조차 유리는 깨닫지 못했었다. 그저 따뜻한 느낌이 좋았다. 서로의 맨살이 닿는 느낌이 좋았다. 유리는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기 전까지 사내의 몸에 팔다리를 두르고 몸까지 비비고 누워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그것이 그저 꿈속인 줄 알았다. 느낌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일부러 깨고 싶지 않을 지경이
소장 1,300원전권 소장 3,700원
티에스티엘
텐북
3.9(169)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