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라
로아
4.1(48)
한 여자의 불행까지 사랑하려 한 남자, 유일한 사랑의 불행이고 싶지 않던 여자, 이 ‘사랑’의 결말은? * 살랑, 산바람이 스쳤다. 그의 음성이 바람을 타고 귓가에 내려앉았다. “내 말을 조금은 알아들은 거 같네. 키스했는데도 화 안 내는 거 보니까.” 심장이 쿵쾅거려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들켜 버린 마음을 어떻게 숨겨야 좋을지 몰랐다. “싫으면 밀어내. 나 이번엔 안 멈춘다.” 두둥실 구름이라도 타는 듯 온몸이 나른했다. 뜨겁게 저를 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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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꽃비
봄 미디어
4.5(1,172)
“밥 좀 같이 먹읍시다, 예쁜 나정연 씨.” 껄렁한 동네 백수, 윤태성 “여자 혼자 사니까 우습게 보여요?” 예쁜 꽃집 아줌마, 나정연 새로 이사한 집에서 아이와 행복하게 살겠다 다짐했는데, 집주인의 양아치 아들이 자꾸만 눈에 걸리기 시작한다. “내가 왜 아저씬데? 아줌마보다 세 살이나 어린데.” “내 아들이 아저씨라고 부르면 아저씨예요.” “야, 꼬맹이. 너 이제부터 나한테 자기라고 불러.” 말이라고는 도무지 안 듣는 남자의 미소는 환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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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리
크레센도
총 4권완결
4.1(60)
동화 속 사악한 마녀로 빙의했다. 모두에게 미움받는 외로운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과자집을 뜯어 먹는 남매를 주워 키웠을 뿐인데……. “마녀 헤이즐, 유괴죄로 처형한다!” 대공의 동생들을 유괴했다는 누명을 쓸 줄이야! “헤이즐을 처형하면 굶을 거야! 앞으로 평생!” “흐아아앙-. 헤이즐 업시는 안 갈 꼬야.” 아이들 덕분에 얼떨결에 대공가의 보모가 된 것까진 좋았는데 고용주가……. “대공은 마녀와 결혼하지 않아. 물론, 보모와도 하지 않고.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총 2권완결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송하윤
텐북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소장 2,800원
총 3권완결
4.5(1,171)
소장 500원전권 소장 7,500원
송여름
도서출판 윤송
4.1(92)
혼자 아이를 키우는 미혼부 한겨울과 베이비시터가 된 미운오리새끼 민들레의 절대 평범하지 않은 동거 로맨스. 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가족들이 외출을 한 틈을 타, 그녀는 커다란 캐리어를 이끌고 바깥으로 나왔다. 들레는 새집 냄새가 풀풀 나는 것 같은 새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 2동 앞으로 걸어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휴대폰에 적힌 주소로 들어가니. 갈색머리의 한 남자와 그의 다리 옆에 딱 달라붙어 있는 꼬마가 그녀를 반겼다. 아니, 아이는 불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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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언희
시크릿e북
4.3(589)
29세, 강력계 말단 섹시가이 김도진. 아이도 있는 이혼남이지만 욕심나는 여자를 만났다. 그녀는 아들 지훈이 다니는 소아과 의사 강지원. 그들의 수위 높은 로맨스와 6살 지훈의 아주 특별한 프러포즈!! “말해봐. 어디가 제일 갖고 싶은지.” 그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녀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화악 달아올랐다. “어, 어디가 제일 갖고 싶으냐니 뭐, 뭘?” 말까지 더듬으며 그녀가 딴청을 피우자, 그가 손을 낚아채 그녀의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술을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