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현
스칼렛
총 3권완결
4.0(3)
함께 손을 잡고 걸었던 첫사랑 강지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5년 후. 그 강지후가 직장 상사가 되어 제 앞에 나타났다. 이상하게도 그는 5년 전의 기억이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래서 은비도 지금까지 담아 두었던 마음을 접기로 다짐하는데……. 그런데 이 남자, 자꾸 자신에게 집착하며 따라다닌다. 아무리 그를 피하고 밀어내도 소용이 없다. “오늘은 많이 마시지 마라.” “왜요?” “분위기 타고 있잖아. 그럼 빨리 취할 텐데. 사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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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
에클라
총 2권완결
3.9(98)
태스크포스팀 데네브의 치프, 국제이능력위기관리국의 청사진. S급 빙결 에스퍼 권성혁의 이름 앞에는 수많은 직함이 붙었다. 그에게 S급 가이드 문선혜의 애인이라는 자리는 시답잖은 것인 듯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차가운 공백과 조용한 이별을 선물할 리가 있을까. EX등급 게이트 <파라디수스> 7차 공략이 실패로 돌아간 날. 6차 공략 도중 얻은 해리성 기억상실, 대외비적 용어로 말하자면 파라디수스의 ‘세례’로 인하여 7차 작전 현장에서 열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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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
마롱
4.3(4)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호텔 운(雲)의 대표 백운하. 하나뿐인 여동생을 연쇄살인마에게 잃은 후 분노로 웅크린 운하에게 기묘한 생명체가 다가왔다. “층간 소음이 심한 숙소를 원해요.” 독특한 조건을 건, 호텔 전담 수의사 주봄희. 이름과 경력 외엔 모든 것이 낯선 그녀는 봄날이었다. 운하의 규칙과 일상을 휘저을 변수였다. “공간은 공유해도 서로 마주칠 일은 없을 겁니다.” “배려? 아니면 저를 피하는 건가요?” “그 정도로 내가 관대해 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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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진
글림
5.0(1)
30살 늦깎이 신입사원 문지아. 그녀는 패션 회사에 향수를 만드는 조향사로 들어간다. 그런데 그곳에 자신이 과외했던 부잣집 아이가 있다. 그것도 팀장으로?! 수재이면서도 지아에게 과외 수업을 받았던 고등학생 한수연. 그에게 그녀는 첫사랑이었다. 그는 훤칠한 키에 여느 모델 못지않은 몸매와 여심을 사로잡는 외모로 정변했지만 성격은 180 변해버렸다. 까칠해진 그가 지아를 모르는 사람 취급하자 지아는 당황한다. 두 사람이 못 만났던 8년 동안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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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홍주
에이블
4.1(15)
첫사랑. 첫 키스. 첫 이별. 열아홉에서 스물. 인생 가장 반짝거리던 순간을 함께한 하나와 치형. 영원할 거 같던 순간은 짧았고, 현실은 가혹했다. 잘못된 선택이 가져온 결과로, “윤치형. 우리에게 다음은 없어.” 스무 살 하나는 매몰차게 헤어짐을 고했다. “나 이제 너 잊을 거야. 너도 나 잊어버려!” 홧김에 뱉은 말은 저주가 되어 돌아왔다. * 11년 후. 정략결혼을 위한 맞선에서 치형과 재회한 하나. 놀람과 반가움, 두려움도 잠시.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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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소네스
뮤즈앤북스
3.6(8)
겨울 방학을 일주일 앞둔, 소담한 눈이 내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전학을 왔다. 껄렁한 걸음걸이와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 빨간 머플러에 눈처럼 새하얀 피부를 가진 남자아이, 한겨울이었다. “넌 공부를 가르쳐 줘. 난 노는 법을 가르쳐 줄 테니.” 옆자리에 앉는 것도 모자라 희한한 제안을 하는 한겨울에게 이여름은 콧방귀를 뀌었다. 태어나서 한 번도 놀아본 적이 없는 나에게 노는 법을 알려준다고? 범생이라 자타공인 칭찬이 자자한 나에게? 여름은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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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솔
이지콘텐츠
4.0(611)
의료 사고의 트라우마로 매일 똑같은 악몽에 시달리는 정하. 병원에 다니고 약을 먹어도 지독한 악몽에서 벗어날 수 없던 어느 날, 달콤하고 아름다운 남자가 악몽 대신 나타나 황홀한 하룻밤을 선사한다. 몽정이라도 겪은 듯 낭패한 기분으로 눈뜬 아침, 병원에서 꿈속 남자를 마주치고 마는데……. “좀 전에는 죄송했습니다. 새로 오신 대표 원장님이신 줄은 모르고, 아는 사람을 좀 닮아서 놀랐거든요.” “달아날 정도로 놀라는 걸 보면, 그 아는 사람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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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
토파즈
3.7(3)
모리의 눈앞에 그 남자가 나타났다. 3년 전 제주도에서 뜨거운 밤을 보냈던 준! 그런데 이상하다. 준은 모리를 전혀 모르는 눈치다. 그는 정말 모리를 잊은 걸까? 야릇하고 뜨거웠던 로맨스를? 회사의 역사를 책으로 만드는 '사사작가' 마모리와 오만하고 치명적인 매력의 화신그룹 이준 상무. 두 사람의 갑을역전 계약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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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
신영미디어
3.3(9)
내 전신을 마비시키는 황홀한 통증, 그 위험한 유희 지완의 시선은 내내 그녀를 향해 있었다. 어딘가 모르게 낯익은 얼굴. 그녀의 하얀 목덜미와 귀, 턱 선이 옅은 불빛 아래에서 유난히 도드라져 보였다. 강력계의 블랙 포커페이스 위새결 형사. 범죄 현장을 유유히 누비고 있는 그녀를 보자마자 지완은 난생처음 본 동류(同流), 그 존재를 향한 피할 수 없는 끌림을 느꼈다. 그리고 무엇보다,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상대를 응시하는 그 모습이… 미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