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신부. 이 여자,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사림은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는 그레이스를 믿을 수가 없다. 연인이었던 그녀가 회사의 공금과 함께 사라졌을 때, 그는 이미 그녀에 대한 신뢰를 버렸다. 간신히 찾아낸 그녀와 함께 돌아오던 길에 태풍을 만나 섬에 표류하게 된 것만으로도 난감한데 기억상실이라고? 이 여자의 모든 것이 의심스럽다. 지금 느끼는 이 강한 끌림까지도…. 돈과 함께 사라진 그녀, 사랑과 함께 돌아오다! ▶ 책 속에서 “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