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그래출판
총 2권완결
4.3(116)
그가 손을 잡아온다. 놀란 가희는 손을 빼려고 하지만, 굳은살로 뒤덮인 그의 손은 억세고 질겼다. 꾹 잡아오는 손, 흔들리는 눈동자. 많은 것을 말하고 싶은 그 눈동자는 울듯이 일그러져 있었다. “어찌 네가 몰라.” 부러뜨릴 듯, 혹은 병아리 솜털 만지듯 섬세하게 가희의 약지를 엄지를 훑는다. 그 느낌에 찌릿하고 약지가 아려왔다. 왜일까. “내가 너를 잊지 못했는데.” 숨이 멎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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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아 (사랑하는내딸)
에피루스
3.2(25)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잃고 설궁이 집인냥 자라야했던 공주 설영, 12년 후 설궁에서 자유롭고 밝게 자란 설영은 부왕으로부터 출궁명령 받는데 궁밖으로 나오자마자 마치 월궁항아가 재림이라도 한 듯한 설명의 미모에 놀란 중전 권씨로부터 시기의 대상이 되고……. 일국의 공주이나 중전의 명령으로 얼굴에 진흙을 발라야했는데…….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