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조은세상
1.5(2)
귀족의 아버지에게서 버림 받아 아치레노 백작가에 팔려온 노예의 딸 카탈레시스. 갖은 학대를 받고 굶주리며 헐벗게 자라온 노예 소녀가 자라 어느덧 성년의 여인이 되었다. 결국 저주받은 파베리안 성을 도망치는데, 도망간 노예를 다시 찾아낸 새 주인은 백작가의 프레스톤 도련님. 그는 그녀에게 믿지 못할 청혼을 그녀에게 하고 마는데……. “결혼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프레스톤 도련님.” 그녀의 어깨에 새겨진 검은 표식을 발견해낸 프레스톤은 그녀에
소장 3,200원
마뇽
텐북
4.2(26)
※본 작품은 이전에 출간된 <야앵, 고목나무에 꽃이 피다>을 재출간한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가야할 곳이 있다. 반드시 가야할 곳, 반드시 만나야 할 이가 있다. 죽음을 무릅쓰고 발걸음을 한 그곳에는 말로만 듣던 존재가 있었다. “사람이로구나.” 기척도 느끼지 못했는데 어느새 그녀의 앞에 한 남자가 무릎을 굽히고 앉아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얀 눈동자. 달빛보다 더 창백한 살결. 끝도 없이 치렁거리며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