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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3(234)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사라졌다. 가출인지 사고인지 꼬리조차 잡히지 않는 상황. 대정그룹 후계자로서 안정적인 쇼윈도 가정생활을 보여야 하는 건욱에게 ‘아내의 의무’를 다할 그녀를 찾아 데려오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이런 곳에서 보다니, 뜻밖이야.” “누구……세요?” “당신 남편. 잊어버렸어? 이본희, 당신 이름이야.” 예상치 못한 재회. 연고도 없는 섬에서 찾아낸 아내는 완전히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대한대학병원의 VIP병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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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원총 2권완결
4.3(12)
“종종 같이 자게 될 거야. 당신 방보다는 내 방이 더 나을 테니 내 방으로 하지.” 반년 만에 돌아온 저택, 세현의 목소리가 귀를 파고들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리스였다며, 그렇다면 각방을 썼겠지.” 허울뿐이었던 2년 6개월의 결혼생활. 조금의 틈도, 다진의 손이 닿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았던 세현은 냉정하고 무심한 남편이었다. 그래서 다진은 도무지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림처럼 걸어 두고 보기만 하려고 그 돈을 제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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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원총 5권완결
3.9(78)
아카시아 꽃비가 내리던 날, 햇빛 속을 살랑거리며 날아다니는 나비에게 눈이 빼앗겼다. 나비가 소년의 손아귀에 잡혔을 때, 소녀의 심장도 툭, 떨어졌다. “나비, 어떻게 할 거야?” “난 내 손안에 들어온 건 놓치지 않아. 그게 무엇이든.” 맑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빛 같은 소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 “그 사람을 만나면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나요?” 청라 호텔 CEO, 이윤진. 상속받은 지분으로 유신재와 정략 결혼하지만 3년 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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