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연애를 꿈꾸는 철벽녀, 이민영. 그녀의 심장을 강탈해 간 미친개, 최강준. 상극도 이런 상극이 없다. 되로 주면 꼭 말로 갚는 이 남자, 연애 기피대상 1호 되시겠다. “저, 상무님께 저어어엉말 불만 많습니다아아.” “말해요, 그 불만.” “내가 아침잠이 얼마나 많은데…… 다른 부속실 비서들은 7시 반에 출근하는데, 왜 저만 6시 반까지 출근하라고 하세요? 푸…… 인사를 하면 투명인간 취급에, 무슨 말을 해도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