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 엄마라고 부르는 꼬마가 나타났다! 내 나이 스물일곱, 연애 경험 전무. 가슴에 품어온 남자에게 고백 한 번 못해본 처지의 소심녀, 지다인. 그런 내게 크리스마스 선물 대신 찾아온 한 아이, 은비! MSN을 통해 친구가 된 그 녀석이 영국에서 홀로 날 찾아오다니! 게다가 주위에 남자만 있으면 날 엄마라고 부르는 요 깜찍한 녀석. 아니, 은비 아빠는 어떤 사람이길래 이 먼 곳까지 아일 혼자 보낸 거야? 그런데 설상가상, 내가 은비를 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