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리
페리윙클
총 6권완결
4.5(717)
<대공, 악마, 똥차도 벤츠도 아닌 장갑차 남주> <마이웨이, 독신(인줄 알았지만 자꾸 이상한 것들이 모이는), 마음(만은) 소박한 여주> “너 같은 딸은 우리 가문에 필요 없다! 추문에 휩쓸린 것을 수치로 여기지는 못할망정, 경거망동한 행동을 보이다니!” 목걸이와 같은 사치품은 바라지도 않았다. 끝이 다 찢겨 흉측한 침실의 커튼도 나쁘지 않았다. 굽이 다 닳아 높이가 다른 구두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런 캐서린도 이제 지쳤다. "좋아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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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묘희
시계토끼
4.1(228)
어미도 아비도 노예인 안나. 그녀는 농장에서 일하는 누구보다도 확실한 노예였다. 모진 학대를 견디지 못한 안나는 아주 오랜 시간을 걸쳐 농장에서 도망치고, 열매 맺은 나무가 한 그루도 없는 척박한 땅, 그 누구도 가까이하지 않은 귀곡의 숲으로 발을 디딘다. 안나는 오랜 시간 자신의 꿈에서 나타나 자유를 알려줬던 저택을 찾아가지만 그 풍경은 눈부시지도 않거니와 오히려 어둡고 음침할 뿐이다. 그리고 안나는 그곳에서 이 불길한 숲의 주인과 마주치게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