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감각)
루시노블
4.2(30)
한 여자가 설원에서 죽어 가고 있었다. 동족을 위협하는 마녀라는 누명을 쓴 채. 그때, 사신을 닮은 남자가 찾아와 순식간에 여자를 구해 내더니 성으로 데리고 갔다. 남자의 정체는 ‘악마를 집어삼킨 검은 늑대’라 불리는, 켄나드. 그는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여자에게 이름과 방을 내주었다. 엘레나는 그렇게 켄나드의 소유가 되었다. 동시에 그녀는 차갑고 잔혹한 그의 유일한 예외였다. 이름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자신을 은근히 걱정하거나 짙은 페로몬
소장 11,900원
은서예
동아
4.0(56)
“우리 거래에 아이는 없었다.” 어두운 밤과 차가운 검의 지배자, 리카르도 비토레 대공. 아르밀라가 완벽하고 아름다운 그를 사랑하게 된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와 계약 결혼을 하게 될 때까지만 해도 아르밀라는 행복했다. 하지만……. “저는 전하를 닮은 아이를 가지고 싶어요. 우리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요.” “내가 너무 잘해 줬나 보군. 주제를 알아야지.” “제가 부족해서 그러시는 건가요?” “누구도 내 아이를 가질 순 없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소장 10,640원
밤바담
제로노블
5.0(17)
“해유야. 네게서 바다 냄새가 나는구나.” “…….” “네가 내 바다가 되어 주련.” 천계와 인계의 사이, 영물들의 세상 ‘하호란’. 뿔을 저주로 여기며 숨어 살아가는 사슴 일족의 ‘해유’는 뿔이 크다는 이유로 배척당해 산속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해유의 유일한 소원은 성년이 되어 마을을 벗어날 수 있게 되면 산을 떠나 세상을 여행하는 것. 한편, 해유가 살고 있는 ‘고래뵈산’의 하늘에는 흉터투성이 고래 ‘천경’이 살고 있다. 모종의 연유로 이
소장 6,510원
이윤진
조은세상
4.2(101)
# 강한성 대한민국 재벌 1순위, 더본그룹 후계자. 끔찍한 기억을 안고 매일 진정제와 안정제에 의지해 살아가던 그가 자신과 너무도 똑같은 여자를 만났다. 자신의 눈 속에 들어있는 두려움이, 자신의 등과 허리에 새겨진 상처가 거울을 보고 있는 것처럼 똑같은 여자. 이 여자를 지옥에서 끌어올리며 자신도 지옥에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여자가 자신의 고통에서 해방되면 자신도 자신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려면 가져야지. 어떤 방
소장 3,500원
유폴히
4.4(4,025)
#로맨스판타지#회귀#루프#미남미녀여주#다정남#후회남#존댓말남#운명적사랑#로맨틱코미디#성장물 두 번의 삶과 두 번의 결혼. 모두 실패했다. 다시 시작된 세 번째 삶, 레아는 비혼을 외친다. 그러나 이번 삶은 시작부터 이상하다! 긴 삶 동안 차갑던 남자 줄리앙이 다정남으로 돌변했다. 열렬한 구애를 펼치는 줄리앙에게 레아는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 "당신이랑 평생 살고 싶은지 아닌지까진 아직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해요. 난 당신이랑
소장 4,900원
비애가
노블리
1.0(1)
“보스께서 찾으신다.” 끔찍하고 역겨운, 오물과도 같은 인간들. 조직의 개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 호현은 늘 자유를 갈망한다. 그러나……. “안녕, 제이. 잘 있었어?” 호현은 조직을 벗어날 수 없다. 그로 인해 망가진 여자, 유제이가 잡혀 있는 한. “호현아…….” “쉬- 괜찮아.” 호현은 오늘도 기도하며 다짐한다. 평생을 널 위해 살겠다고, 끝까지 너를 지키다 죽겠다고. 그것이, 망가진 너를 위한 나의 속죄였다.
소장 1,000원
화명
MALKANG
4.3(13)
“김지한입니다.” 할아버지가 주선한 자리에서 정중하게 자기소개를 한 남자는 동남건설의 셋째 아들이라 했다. 일전에 만난 적이 있던 그의 기업은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조폭 기업. “말씀하신 빨간약입니다.” 취향과 취미가 오고 갈 자리에는 난데없이 ‘계약서’가 등장했다. 아버지의 지난 복수를 위해서 설화의 결혼이 이용된 것이다. “근데 설화 씨, 술 잘 못 하잖아요. 전 시체처럼 취한 몸에다 갖다 박는 취미는 없는데.” 지한과 눈을 마주하는 순
소장 3,000원
진윤조
도서출판 윤송
총 3권완결
5.0(6)
부모에게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시피 한 이준. 그에 비해 충분하게 애정을 받고 자란 다윤. 일반인인 이준은 자신을 향해 사랑의 눈길로 입맛을 다시는 뱀파이어가 신기하다. 처음에 신기하기만 했다. 하지만 어느새 그 뱀파이어의 애정에 목말라 하는 건 자신이었다. 그런 다윤이 가지고 싶다. 다윤이 주는 애정을 온전하게 전부 자신이 받고 싶다. 평생 내가 그대의 먹이가 되어 줄 테니까… 그대는 나만의 뱀파이어가 되어주면 좋겠다. *** 그때였다. 곁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총 5권완결
4.2(29)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7,000원
달호몽
텐북
4.2(44)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일하는 가게로 한 남자가 찾아왔다. “메뉴는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추천해 줄래요?” 나긋한 어조와 달리 노골적인 눈빛. 단정한 이목구비와 달리 소매 사이로 언뜻 비치는 문신. 부드럽게 올라간 입꼬리와 달리 서늘한 눈매. “취향 알고 싶어서. 참고해 두려고.” 묵직한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가벼운 수작질. 그런 모순되는 점들이 찜찜했다. <또 봐요. 010-xxxx-xxxx> 남자가 남겨주고 간 전화번호로 전화를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박윤후
디키
총 4권완결
4.6(5)
* 본 도서는 2009년 출간된 동명 도서의 19세 개정판입니다. 대륙 최고의 미인, 뷔에르 대공가의 영애인 에르비아는 왕국 공주의 생일 연회 날, 라이더가의 둘째 아들 카이와 재회한다. “흐읏!” 비록 행사 중 정원 구석으로 숨어든 자신을 기사와 은밀한 정사를 원하는 여성으로 오해한 그에게 몸을 붙잡혀 버렸지만. 그녀의 이성은 도망쳐야 한다고 경고했으나 제 안에서 뜨겁게 피어오르는 열기를 감출 수가 없었다. “제발, 그만…….” “당신 이름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