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텐북
총 63화
4.9(3,790)
이고요는 고아치고는 운이 좋은 아이다. 14년 전 납치 사건에서 검사 아들과 함께 구조되어, 차장 검사였던 이의택의 수양딸이 되었으니까. 하지만 그녀가 잡은 건 달콤한 막대 사탕이 아니라 지옥문의 손잡이였다. 이의택 부자와 함께하게 된 대가로 이고요는 그들의 인형이자, 개가 되었다. “이의택이 시켰다면서, 나 꼬시라고.” “꼬시면 넘어와 주시게요?” “하룻밤에 뭘 따져.” “……제가 너무 거창하게 생각했나 봐요. 결국 의미 없는 밤일 텐데요.”
소장 100원전권 소장 6,000원
총 53화
4.9(34)
소장 100원전권 소장 5,000원
제베나
동아
4.0(235)
소을의 인생이 나락으로 빠지기 시작한 것은 장태화가 등장한 이후였다. ‘내가 실수로 입이라도 놀리면 너 좋아 뒈지는 발레도 끝나는 거 아냐.’ 유일하게 소을이 가진 반짝이는 것, 발레. 계속하기 위해서는 그의 말을 따라야 했다. “애기야.” “……저요?” “그래, 너.” 그런 소을 앞에 나타난 아름답고 위험한 남자, 장석주. “가까이서 보니 더 예쁘네. 이름이?” 가벼운 태도로 다가와 외로운 소을의 마음을 뒤흔드는데. “내가 너한테만 물러.”
소장 3,780원
최지원
4.3(387)
유산처럼 엄마가 남기고 간 빚더미. 나는 순식간에 엄마가 진 빚의 신체 포기 각서 대리인이 되어 있었다. 이후로 거대한 폭우를 맨몸으로 막으며 참아 내야 하는 세월이 시작되었다. 정말이지 절박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원금은커녕 이자만 해도 감당하기 벅찬 수준이었다. 그렇게 서서히 지쳐가던 중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된다. “내가 너 빚잔치 시원하게 하게 해 줘?” “우리 윗대가리가 공사 하나 치려고 설계 들어간 게 있거든.” 박 부장은
소장 4,200원
TIP
레드립
4.0(683)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가스라이팅, 폭력 행위 등 비도덕적인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싱크홀. 싱크홀의 지질학적 발생 원인은 세월의 경과에 의한 침식이 대부분이고, 도심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은 지하수의 과다 사용이 원인이다. 지진. 지진이야 뭐, 지각 변동으로 생겨난 지진파가 땅을 뒤흔드는 거지. 닥쳤다 하면 사망자를 내는 이런 자연재해들도 저마다의 원인이 있는데 그럼 내 눈은? “엄마 나 눈이 이상해.” 내 눈은
소장 6,720원
브리솜
아미티에
4.3(807)
※ 본 작품에는 가상의 미술 작품, 비도덕적인 인물, 선정적인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탁정[託情] : 정을 붙이다. 남자는 잿빛 진눈깨비와 함께 찾아왔다. 평생 이름도 모르고 살던 친부의 딸 연기를 해달라는 기묘한 제안을 하면서. 행운인지 아닌지 구분할 필요조차 없었다. 단영은 돈이 절실했으니까. 정작 마음을 뒤흔드는 건 다른 존재였다. “갓 태어난 새끼 오리알아? 알에서 나오면 처음 본 존재만 졸졸 쫓아다
소장 3,850원
유하별
필연매니지먼트
총 105화완결
4.9(2,069)
혹한의 겨울밤, 불청객처럼 찾아든 남자는 자비가 없었다. 신음이 절로 터졌다. 치들린 고개가 바짝 당겨졌다. 두피가 뽑힐 정도로 강한 악력에 단발의 비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대답.” 시야가 완벽하게 차단되고 공기 흐름이 기형적으로 틀어졌다. 겁에 질린 그녀가 눈 둘 곳을 찾지 못하고 허둥거리자 그가 한 손으로 딱 그녀의 머리를 고정했다. 무릎을 꿇고 그의 허벅지 언저리에 고개를 문지른 하윤이 무건을 올려다 보며 눈을 깜빡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200원
총 98화완결
4.9(45)
소장 100원전권 소장 9,500원
블랙라엘
몽블랑
총 87화완결
4.9(3,454)
서로가 서로에게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뫼비우스인지 모르고, 차결, 그가 희우의 손목을 처음 잡은 그 순간부터 아니, 어쩌면 말도 안 되는 귀련의 조건을 들어준 그 순간부터 피해 갈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이 시작된 것 일지도. “내 손녀, 자네가 맡아 줬으면 해.” 3천만 원짜리 의뢰였을 뿐인데, 세상 물정 모르는 새하얀 뽀시래기를 얻은 사채업자, 차 결. “잘생겼다는 말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부모에게 버림받고 보이고
소장 100원전권 소장 8,400원
총 79화완결
4.9(48)
소장 100원전권 소장 7,600원
지렁띠
피플앤스토리
총 76화완결
4.9(51)
※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본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 및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김 사장님께 꼭 감사해야 해.」 아버지가 수화로 말했다. 몇 번이고 당부하던 말이었다. 서화는 아버지 말에 이견이 없었다. 청각 장애인 서화 부녀를 거둬 준 고맙기
소장 100원전권 소장 7,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