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하늘꽃
총 3권완결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소장 2,600원전권 소장 7,800원
골방의 초핀
아마빌레
4.8(187)
「삶이라는 거대한 서커스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동안 모두들 얼마만큼의 이벤트를 만나게 될 것이다. 어쩌면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이벤트야말로 삶의 모습일지 모르지.」 서른두 살, 누가 봐도 탄탄대로를 달리는 중인 변호사 이형은 지독한 불면을 앓고 있다. 긴긴밤을 달래기 위해 이형은 이따금씩 지하의 바Bar를 찾아 낯선 여자들과 체온을 나눈다. 어느 날, 이형은 충동적으로 밤을 보냈던 수연과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재회하게 된다. “나랑 잔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