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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3.9(74)
갑 류인하와 을 정서진.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거래. 2년짜리 결혼 계약.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프러포즈였다. “이성적으로 생각해. 너도 내 제안, 괜찮다고 생각하잖아.” “저는 너무 어리고 오빠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은데. 다른…… 사업하시는 분들 따님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요……?” 9년 동안 짝사랑한 남자의 계약 결혼 제안. 정서진은 평생 ‘류인하의 마음’을 가질 수 없다는 선언처럼 들렸다. “안 될 이유는?” “…….” “지금 조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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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0원총 2권완결
4.3(23)
처음부터 눈에 거슬렸지만 7살이나 어린 여자에게, 그것도 친구의 사촌 동생에게 욕망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기에 그냥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집안의 계속되는 압박과 절친한 친구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카드가 이하진, 그녀라면 기꺼이 잡아야 했다. 그녀를 다른 남자에게 보내는 바보 같은 짓은 하고 싶지 않기에. “너란 여자…… 참 흥미로워.” 조용한 것 같지만 내면 깊은 곳엔 다른 것이 존재할 것 같은 여자. 뜨겁거나, 혹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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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22)
“장도균 씨 여자 하라고 했죠, 2년간?” “그랬지.” “그게 정확히 무슨 뜻이에요? 약혼인가요, 아님…….” 순수함과 당돌한 그녀 vs 이기적이고 냉정한 그 계산적인 만남, 하지만 끊을 수 없다. 은밀하지만 강렬한 떨림. 치명적인 사랑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사랑받고 싶어 착한여자 콤플렉스에 걸린 여자, 이하진 모든 것이 완벽한 언니처럼 사랑받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결혼이었다. 특별히 사랑하는 이가 있는 것도 아니라 정략결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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