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네 마음까지 완전히 소유할 수 없다면, 파괴해버리는 쪽을 택했다. 내 사랑을, 나를, 너를. 그게 나의 방식이니까! 아직 어린 연후를 본 순간 태신은 그녀를 마음에 담고 말았다. 하지만 아직은 힘이 부족했기에 조부의 명에 따를 수밖에 없었던 그. 그 사이 아름답게 성장한 연후에게 태신의 사촌 태현이 청혼을 하고, 과거 태신에게 고백했다가 무시당했다고 생각한 연후는 그의 마음도 모른 채 갈등하는데……. 미공개 사이드 스토리를 추가한 이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