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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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0(170)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맡겨진 이모네에선 툭하면 욕을 먹고 맞기 일쑤였다. 열여덟에는 나를 쉰 살도 넘은 늙은이에게 팔아먹으려고 했다. “부모 잡아먹은 년! 염치도 없는 년! 네가 누구 덕에 사람같이 사는데!” 팔려 가기 직전에 가까스로 도망쳤지만 구질구질한 인생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았다. “죄송합니다! 한 번만, 한 번만 선처를 해 주시면…….” “누가 보면 사람이라도 죽인 줄 알겠네.” 음식 배달을 하다가 접촉사고가 난 그날. 강남대로 한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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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0원총 2권완결
3.7(62)
지안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입을 열고 소리 내어 대답하고 싶었지만, 입을 열면 신음이 나올 것 같아 그러질 못했다. “아파 보이는데.” “괘, 괜찮아요.” “그래? 잘 됐네.” 지안은 의아한 눈으로 그를 보았다. 뭐가 잘 됐다고 하는지 영문을 모르겠다.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었거든.” ---------------------------------------- “왕자님이랑 있고 싶어요.” 소년의 손을 꽉 잡았다. 소년이 픽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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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원총 4권완결
3.8(56)
“이제 이 아이의 운명은 성배聖杯로 정해졌습니다. 결정된 운명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후일 후계자를 얻게 되면, 이 아일 죽이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천향국색天香國色. 신비로운 향기를 지닌 아름다운 소녀 연. 하루아침에 사악한 음모에 휘말려 태화국 황제 태류의 성배聖杯로서 후사를 이어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만다. 사기가 흐르는 부정한 혈통으로 인해 비틀린 심장을 지닌 황제 태류의 검남빛 봉안은 얼음송곳처럼 냉혹하기만 하다. 전운이 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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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