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라떼북
4.2(558)
※본 작품에는 남주 외 인물과의 강압적, 폭력적 관계 및 다인플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달그락, 시계를 벗어 테이블에 올린 재언이 요원을 향해 까딱 고갯짓을 했다. “너 뭐 잘 하는데.” “저 빠는 것도 잘 하고, 위에서도 잘 해요. 다, 다 할 수 있어요.” “뭐 ‘시키는 거 다 해요.’야?” 겁이 없는 건지 멍청한 건지 도통 감이 잡히질 않았다. 그래서 더 구미가 당기기도 했고. 재언은 거리를 좁혀 요원
소장 3,900원
라쉬
하트퀸
4.0(44)
대기업 회장의 후계자로서 모든 걸 타고난 강해겸.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증은 그의 고질적인 병이자 유일한 결점이었다. 그는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어느 날 우연히 한 여자가 찍은 사진을 보기 전까진. “사진 가르쳐 주세요.”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사진작가로서 명성이 자자한 송미루. 살아 숨 쉬는 존재를 처음 만난 새끼 동물처럼, 그녀가 궁금해져 제자란 이름으로 접근했다. 저 가느다란 손가락이 다시는
소장 3,300원
김화니
가하
4.3(232)
※ 본 작품은 비도덕적인 인물, 폭력 행위 및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착하게 굴게요. 전무님 말 잘 들을게요. 잘 들을 수 있어요. 제가 잘할게요…….” 아비의 빚을 고스란히 떠안은 여자, 김효조. 덫에 걸린 효조는 스스로 옷을 벗고 그의 침대로 뛰어들었다. 과연 그의 품은 안락했다. “네가 망가졌으면 했지. 그래야 내가 주워 가기 편하지 않겠니.” 모령시를 손에 쥐고 있는
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3.4(16)
식물인간이 된 부모님을 위해 후원자인 이복희 여사의 집으로 들어가 메이드가 된 세아. 은혜를 갚기 위해 시작한 메이드 일은 6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턴가 이 여사의 아들들이 세아를 대하는 태도가 이상해지는데…. 독립한 큰 도련님 은성의 펜트하우스에서 지내게 되었을 때도. “디저트로 이거 먹고 싶어.” “아, 안 돼요. 사모님이 보시면 화내실, 으읏. 거예…요!” “안 보잖아. 너만 말하지 않으면 몰라. 그래, 둘만의 비밀로 할
하녹
다크하우스
4.2(34)
“넌 내가 우습지, 시현아.” 열 살에 처음 만난 엄마 애인의 아들, 서규혁. 폭 파인 보조개와 그린 듯 아름다운 미소. 완벽해 보이는 그를 가지고 싶었다. 미칠 듯이 원했다. “그러니까, 넌 나를 먹고 버리겠다는 거잖아, 지금.” “미안, 미안해…… 근데 되돌리고 싶어. 잘못됐어, 오빠. 그래선 안 됐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 한순간 욕심에 눈이 멀어 금지된 선을 넘고 말았지만 그를 탐낸 대가로 시현에게 돌아온 것은 통제, 감시, 갇혀
소장 4,200원
요현
텐북
총 2권완결
4.3(327)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성매매와 같은 비윤리적인 요소, 자살미수와 같은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혹시 처녀는, 경험이 없는 여자는 처음에 돈을 더 많이 받나요.” 후두둑. 소강상태인 줄 알았던 비가 다시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다. “몸 팔고 싶어?” 이를 악문 강무의 턱 아래가 움푹 파였다.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팔 수 있는 가장 비싼 것 같아서.” 순간, 강무가 만지작거리던 베스트 단추
소장 1,100원전권 소장 3,800원
4.1(150)
“내가 살려면 어떻게 해야 돼?” “함부로 도망칠 생각하지 말고, 나한테 붙어 있어.” 평생 학대받으며 살아와, 스물한 살 어린 나이에 삶의 어떤 기대도 하지 않게 된 여자, 한별하. 그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는 하루라고 생각했다. 그가 양아버지를 죽이고 돈 대신 자신을 데려가기 전까지는. 가진 것은 몸뿐이었기에, 정해진 결말이 그렇듯 사창가로 팔려갈 운명을 짐작하던 별하였지만, 남자는 별하를 그저 자신의 집에 가둬 둘 뿐, 뚜렷한 대가를 바라지
월하백향
노크(knock)
4.0(127)
“선택하시지요.” 그는 미사의 앞에 약지 길이만 한 약병 하나를 내려놓았다. “이대로 제 손을 잡고 돌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망국의 황태후로 죽겠습니까?” 처음부터 제게 선택권이 있던가. 겨를은 짧았다. 생사기로의 망설임조차 없었다. 미사의 손이 약병을 집고 그대로 입가에 가져갔다. 그녀의 하얀 목울대가 미약하게 움직였다. 미사는 고아하게 내리깔았던 눈을 들어 앞에 선 사내를 바라보았다. 그가 언제 저렇게 컸나. 자신을 가만히 관망하고 있는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200원
소피아킴
로망띠끄
3.8(68)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 정해진 혼처인 YW 그룹의 외동아들 연우와 결혼한 라희는 어린새댁이지만 언제나 결혼생활에 충실했다. 그러나, 연우의 불륜을 알게 된 라희는 복수를 준비하게 되고…. 이혼을 선언한 라희를 도와주던 변호사 기서는 라희에게 첫눈에 반하고 라희의 이혼 후 홀로서기를 도와준다. "내 이름 알아요?" "…아니요." "거기다 입력해요, '사랑하는 내 반쪽'이라고." "네에?" "그래야 박연우가 질투에 속 끓이지 않겠어요?" 그러나, 그
2.8(12)
“내가 다 삼키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아깝게.” “…그런 말… 없었어!” 수연은 저도 모르게 울고 있었다. 억울하고 억울했다. 지한은 수연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눈썹을 찡그렸다. “과장님. 마음 약해지게 울지 마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수연은 악마 같은 그를 올려다보며 몸을 떨었다. ‘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는 거야? 내가 뭘….’ * “……너, 바라는 게 뭐야?” 수연은 침을 꿀꺽 삼키며 지한을 올려다보았다. 지한의 손가락이 티
소장 3,800원
안사과쨈양 외 3명
아마빌레
4.3(6)
*본 작품은 2019년 타사에서 출간된 <마이너 테라피>를 재출간한 것입니다. *본 작품의 일부 내용이 개정되었으며 추가 원고와 외전이 수록되었습니다. *본 작품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로테스크한 세레나데> 한이와 해수는 서로 사람을 죽이러 간 자리에서 처음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기묘한 관계가 시작된다. 한이에게 해수는 남자 성범죄자들을 죽이는 연쇄 살인범이자, 그녀의 서브미시브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