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온
플랫뷰
총 3권완결
5.0(9)
눈부신 은발을 지닌 아벨라는 태어난 순간부터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녀였다. 그리고 그런 아벨라의 곁엔 언제나 한 몸처럼 붙어 있는 그림자가 있었다. 아벨라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 칠흑 같은 머리칼을 지닌 카이아. 분명 얼굴은 같았건만, 사람들은 카이아를 꺼리며 아벨라만을 사랑하곤 했다. 그런 아벨라를 질투하지만 사랑하는 마음 또한 잃지 않았던 카이아는 이내 성녀로 각성한 동생의 모습에 신을 저주하게 되고. ‘내가 아벨라가 된다면 저 사랑과 경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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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나인
루비레드
3.6(23)
내 몸에 다른 영혼이 빙의했다! 하나의 육신에 두 개의 영혼이 공존하는 상황. 채원은 매일 밤 발작처럼 깨어나는 또 다른 영혼 때문에 혼란스럽다. 게다가 다른 영혼은 오랫동안 알아 온 동생 동연에게까지 마수를 뻗친다. ‘제발 이러지 마. 동연이는 정말 건드리면 안 된다니까.’ * “누나야.” 젖은 혀가 그녀의 드러난 귀를 적시면서 작은 구멍까지 후벼 댔다. “나는 누나한테 섹스 하는 거야.” 채원의 육신이 움찔거렸다. 끌어안은 뒤통수를 콱 움켜
소장 2,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