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밍구
텐북
총 2권완결
4.5(195)
재수 없는 아이. 기억의 시작부터 인생은 늘 가혹했고, 스무살의 시작은 파산이었다. “서명해요. 이건 애기 까까 사 먹고.” 빚의 구렁텅이에 갇힌 나겸에게 손을 내밀며, 구원을 자처한 남자. “살 만해져서 신난 건 알겠는데 그래도 눈치는 봐야지, 애기야.” “…….” “좋게 말할 때 말 들어요. 그러다 큰일 나.” 이상하다. 흐드러진 꽃처럼 화사한 눈웃음을 매단 남자는 그저 예쁘기만 한데, 본능은 소리 친다. 피해, 그 남자는 위험해.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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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
에클라
4.7(295)
제국 최고 공작 가문인 헤센. 그곳의 소속 하녀이자 어엿한 몽마인 모드의 가장 큰 기쁨은 매일 밤 아무도 모르게 따 먹는 헤센 가의 삼남, 에르시안 도련님의 달콤한 정기다. 언제 인간계에서 좌절과 수모를 겪었냐는 듯 배부르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모드는 어느 날, “너 몽마인가 뭔가 하는 그거잖아.”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격언에 맞게 도련님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분명 마법을 걸었는데 어떻게 기억하는 거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허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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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람
4.6(498)
잘난 외모와 수인치고도 상당히 두둑해 보이는 하반신. 한창 잘나가던 검투사 시절에는 인기깨나 많았던 볼프는 은퇴 후 동료들에게 애가 줄줄이 딸릴 동안 아직도 홀아비 신세였다. “일단 아무나라도 만나 봐. 그게 어렵냐?” 어려웠다. 그것도 무척이나 어려웠다. 볼프는 언제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실수’했기 때문이었다. 뜨거운 밤을 보내야 할 타이밍에, 볼프의 그곳은 언제나 말을 듣지 않았다. “거시기도 못 세우면서 날 가지고 놀아?” 아래를 세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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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그리타
퀸즈셀렉션
4.5(406)
아픈 엄마를 위해 수상한 계약을 하게 된 엘리제. 숲속 고성에 도착한 그녀는 우연히 아름다운 백조와 마주친다. 백조에게 마음을 빼앗겨 잘해 주려 하지만 그런 마음을 비웃듯 백조는 번번이 코웃음을 치고, 계획에도 없던 성의 주인의 목욕 시중까지 들게 되었다. “아래는 안 해?” “죄송합니다. 처음이라서요.” “내일 아침까지 닦을 참이군.” 오만하고 아름다운 공작, 아르미온. 그의 괴롭힘에도 엘리제는 엄마와 아름다운 백조를 떠올리며 버틴다. 그런데
소장 3,400원
박소연
루체
4.6(240)
그녀의 인생을 쥐고 휘두르던 부모가 한날한시에 죽었다. 그와 동시에 숨 가쁘게 달려가기만 하던 승현의 인생도 멈춰버렸다. “어차피 그렇게 백수로 쉴 거면 개라도 하나 키워라.” 인생에 도움이 된 적이 없던 쌍둥이 동생이 다짜고짜 개를 한 마리 던져줬다. 친족폭행죄 및 각종 전과가 화려한, 스물 한 살의 개새끼. 사람 말이 하기 싫어서 인간화를 거부하는 개, 수인. 한승현은 블랙기업을 퇴사한 대가로 감방에서 안 나가겠다고 버티는 개의 보호자가 되
소장 3,200원전권 소장 7,000원
태선
고렘팩토리
총 10권완결
4.6(275)
공무원 준비 생활만 수 년. 그런데 이렇게 억울하게 죽다니...! 그래서일까요? 죽었다 태어나니 아름다운 여백작이 되어 있었다. 심지어 미남신에게서 게임 능력까지 받게 되는데- ‘뽑기...?’ 캐릭터 뽑기 능력을 가지게 된 그녀! 초 레어 미남 캐릭터를 뽑아가면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미남신의 사도가 되어버렸다. [레어-!] [초 슈퍼 울트라 스페셜 레어-!!] 세계를 미남으로 채워 모든 여자들을 이롭게 하자!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1,000원
김연서
시계토끼
4.2(531)
※본 도서에는 다소 피폐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외존재와의 관계 묘사 및 호불호가 갈리는 성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지를 밀어 넣을 것이니 아래에 힘을 빼세요. 그대가 내 씨를 품을 준비가 되었는지 살피려는 것입니다.” “흐읏, 아…….” “어서 수태하셔야지요. 분명 제 아이를 낳아 주겠다 약조하지 않으셨습니까.” 아비의 노름빚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노인의 씨받이 신부로 팔려가게 된 율하. 그런 율하를
소장 1,500원전권 소장 4,900원
서루
서설
4.1(773)
"열지 마. 아니, 열어. 들어오지 마. 아니, 어서 들어와." 왕국의 모든 이가 추앙하는 전쟁 영웅, 에곤. 검은 재앙이라 불리며 인외의 힘으로 전장을 폭풍우처럼 휩쓸던 그의 삶이 사실 가장 전쟁이었다. 고작 열셋의 나이에 맞닥뜨린 삶의 끝자락에서 생의 빛이 되어 줄 에곤을 만난 힐데. 그의 옆자리에 당당히 서기 위해 그녀는 붉은 안광의 괴물이 되었다. 서로가 서로를 그렇게 만들었다.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도록. 가장 솔직한 진심으로. 미리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