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로시
사막여우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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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다 읽지도 못한 소설 속이었다. 포옹도 해 봤고 뽀뽀도 해 봤고, 키스도 좀 해 봤지만 아직 남자와 밤을 보낸 적은 없는 내가, 결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처음인 내가! 서릿발처럼 차갑기만 한 나으리를 유혹해야 한다. “벗겨드리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와 한 방에 있으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서방, 개차반 같은 저 나으리를 유혹하려면. “소저, 망측합니다. 벗기다니, 무엇을…….” 나으리, 나랑 한 번만, 딱 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리잎
봄 미디어
3.3(30)
“미지는 남녀 사이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해 봤어? 가지고 있는 철학 같은 게 있어?” “아직 그런 생각해 본 적 없는데요?” 종종 친구 재경이 집에 놀러 오라고 할 때마다 싫은 기분이 드는 덴 이유가 있다. 재경보다 여섯 살 많은 걔네 오빠가 능글맞고 짓궂어서였다. 그는 내가 낯을 가리고 붙임성이 없는 것이 꼭 자신의 중대한 문제라도 되는 양 나만 보면 애교도 없이 뻣뻣한 계집애라고 면박을 줬고, 내 융통성 없는 성격을 거슬려 하는 티를 냈다
소장 3,600원
김진영 (카스티엘)
투아로
3.3(69)
[서툰 유혹]의 연작으로 우진과 다인의 이야기입니다. 서툰 유혹을 읽지 않으신 분들이 서툰 키스를 먼저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독자님들의 사랑 부탁드립니다. 최우진에게 유다인은 귀여운 막내 여동생같은 소녀였다. 그녀가 스물네 살이 된 성인이 된 뒤에도 여전히.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의 심장이 다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고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서툰 입맞춤에 아찔한 현기증까지 느끼고 만 것이다. “아저씨.” “또 왜?” “제가 전에 말한 적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