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비
다옴북스
4.4(387)
홍콩의 허름한 골목길에 숨어있는 한 바(bar), ‘메멘토 모리’에는 출신을 알 수 없는 떠돌이 바텐더가 한 명 있다. 이름은 옌밍(眼明). 흘러가는 대로 사는 듯하면서도 영리함과 순발력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 아니, '그녀'는 단순한 떠돌이가 아니었다. 어느날 메멘토 모리에 태국 범죄조직원들이 찾아와 숨겨진 마약을 찾아간다. 형사 친구인 첸하오밍 앞에서 그녀는 그럴싸한 추리를 한다. 바 구석에 앉아있던 사내는 그녀를 유심히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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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이
조은세상
3.8(29)
“당신은 정말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군.” 황홀하면서도 동시에 날카로웠던 첫 키스, 그리고 알 수 없는 갈망……. 나이 차이도 한참이나 나는데다 여자를 경멸하기까지 하는 그를 좋아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끌리는 이 마음은 무엇일까. 남편감을 찾아 런던으로 온 몰락 귀족 가문 출신, 루신다 골턴. 사실 그녀는 에드워드 홉스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기자다. 신문사로부터 취재 의뢰를 받은 그녀는 결혼을 명분으로 사교계에 데뷔하려 한다. 그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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