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
잉크어스
총 100화완결
5.0(1,736)
어른들의 사정으로 죽게 된 비운의 NPC. 최종 보스에게 살해당하는 안테이아 캐릭터에 빙의했다. 살아남기 위해 전생에 알던 정보를 팔아 돈을 모았다. 이제 적당한 펫을 하나 골라 운명으로부터 튀려고 했는데……. 펫을 구하러 간 자리에 왜 최종 보스가 있는 것인가. * 등 뒤의 거대한 황금빛 날개는 여전히 그를 신의 사자처럼 보이게 하였으나, 나는 이미 그가 그저 영악한 짐승이라는 걸 깨달은 후였다. “아델, 앉아!” 이 영특한 짐승은 주인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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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4화완결
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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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필연매니지먼트
총 4권완결
4.3(43)
어느 날, 언니가 남주와 헤어졌다. 힘들어하는 언니를 두고 볼 수 없어 남주의 기사단에 찾아갔다. 남주에게 언니의 진심을 알리고 두 사람을 다시 이어주는 게 원래 계획이었다. 하지만 찾아간 곳에 남주는 없고…….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제 상관 안 해.” “저, 저 사실 외계인이에요!” “더 좋네. 아주 흥분돼.” 웬 미친놈이 있었다. * * * 최악의 첫 만남이었다. 무서워 몸이 떨렸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나는 그림자처럼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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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나
필
총 5권완결
4.5(21)
1만 파운드에 인생이 맞바꿔지다! “너 같은 계집이 화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쓸데없는 종이 낭비, 시간 낭비, 돈 낭비지.” 리븐 백작의 학대 속에서 탈출구 없이 살아가던 브리트니,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지옥 같은 현실로부터 벗어나 잠시나마 행복하기에. “돈은 받지 않겠어. 대신 당신 딸을 데려가지.” 어김없이 아버지의 손찌검이 있던 날, 이를 목격한 채권자 클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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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조
로즈벨벳
총 3권완결
4.5(14)
살수 호랑은 달밤에 임무 수행 중, 무왕 건과 운명적으로 마주친다. 둘은 같은 목표물을 두고서 불꽃 튀는 실랑이를 벌인다. "우린 말보다는 몸이 통하는군." "하면, 이제 제 칼을 받을 차례입니다." 호랑은 두번째 임무로 무왕을 죽이기 위해 몰래 찾아간다. 그러나 무왕의 사혈향에 당해 자결하려는 순간, "건 형님, 그리 부르거라." 무왕은 죽은 10황자로 그녀를 둔갑시키고, 호랑은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짜 황자로 환궁한다. "너, 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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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토
로망띠끄
4.1(17)
눈빛만으로 주위를 압도하는 왕실 혈통 대귀족. 오만한 지배자 해리스 폰 로이드는 비참한 풋사랑의 말로를 겪은 뒤, 심장을 갈라내 감정을 죽였다. 그에게 있어 감정이란 사치고 효용 가치 없는 무익한 일일 뿐이다. 하지만 그의 앞에 소년의 모습으로 나타난 리디안 셀레스티아로 인해 완벽한 삶에 균열이 인다. “사내새끼가 맞아?” “뭐, 벗겨보면 알 테지.” 수많은 의심 끝에 마주한 진실에 해리스는 조소한다. ‘넌, 마녀잖아. 내 가슴을 찢고 달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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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개
새턴
3.7(83)
병사한 장남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밸크로프 대공의 호위 기사가 된 잔느. 몬스터를 토벌하던 중, 갑작스러운 눈사태에 대공과 단둘이 산장에 갇히게 된다. 잔느는 얼어 죽지 않으려면 젖은 옷을 벗고 서로의 체온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제정신인가?” “…….” “남색가도 아니고 남자와 어찌 그런 남사스러운 일을 한단 말이지?” 그러나 점점 떨어지는 체온에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옷을 벗고 몸을 맞대게 되고. 그런데 대공의 눈빛이 어딘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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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약섬
텐북
총 2권완결
3.9(338)
죽은 오빠 라일로 변장하고 살아가는 라이라. 자신은 가짜일 뿐이라는 자괴감과, 모두를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이 그녀를 좀먹어 가고. 전쟁터에서 돌아온 주군과 술김에 동침하고 마는데……. “카디스 님. 저희가 왜 한 침대에서 자고 있죠?” “우리 일냈다.” “남자끼리 어떻게 일을……, 치른다는 거죠?” “되던데?” 지난 밤일을 덤덤하게 되새겨주는 카디스와 현실을 부정하는 라이라. “이상한 소문이라도 돌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카디스 님은, 대를 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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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크
나인
4.2(1,365)
이을이 움찔하는 순간 욱환에게 손목이 잡혔다. “죄송합니다.” “씨발, 미치겠네.” “죄, 죄송합니다.” 재차 사과를 하는 이을의 눈빛이 사납게 흔들렸다. 하지만 그녀의 반응에도 손목이 아플 정도로 힘이 가해졌다. 이을은 윙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드라이어를 꺼야 한다는 생각도 못 한 채 겁에 질린 눈으로 그를 보았다. 결국 오늘이 마지막 날인가. 이을의 눈빛에 공포가 드리워졌다. “씨발, 내가 남자 새끼한테 꼴리나 보다.” 욱환은 짙어진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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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을
리케
4.2(557)
밑바닥 인생이지만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쓰는 오메가녀 도우. 우성 알파인 이안의 도움과 지원으로 남장을 한 채 연구소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연구소의 신임 이사로 이안의 쌍둥이 형 이긴이 부임해 오고 그에게 여자인 것을 들키고 마는데……. * “안, 안 돼요. 이런 거, 않기로 했잖아요.” “그런 약속 한 기억 없는데.” 이긴은 문고리를 향해 하느작거리며 뻗은 도우의 팔을 가볍게 제압하고 목덜미를 잡아 눌러 그대로 변기를 잡고 엎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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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희
모먼트
3.7(571)
그는 남색하는 공작님이었다. 모두가 그렇게 말했다. 그녀는 그 말이 맞는다고 생각했다. 남장을 하고 있는 그녀의 몸을 더듬고 입을 맞추는 그는 남색이 분명했다. 그런데도 점점 그 손길과 입맞춤을 원하게 되고 보고 싶어 하고... 결국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가 남자를 좋아한다면 차라리 남자였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들만큼. 하지만 그는 왕국 최고의 기사였으며 공작가의 수장이었고 그녀는 반역가의 딸이었다. 여자여도 남자여도 그의 옆에 있어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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