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스 제국의 황위 계승자 샤를 부르크 롬스. 전장을 누비는 그는 누구도 쉽게 믿지 않는다. 그런 그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알렉스. 그러나 샤를은 알렉스에게 계속 짜증이 났다. 수련이라는 이름으로 아무리 괴롭혀보지만, 결국 따라오는 녀석이 재수없다. 아니 사실은, 자신에게서 뒤틀린 욕망과 갈증을 나게 하는 그 녀석이 남자라는 것이…… 재수없고 짜증 난다. 알렉스, 도대체 넌 뭐냐. * 데니스 백작가의 사생아, 알렉산드라 지 데니스. 아버지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