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선
R
총 2권완결
4.1(1,825)
“놔야지.” 젖을 대로 젖은 속살이 남성을 잡고 조였다. 아찔한 쾌감이 정수리까지 치받쳤다. 사정할 뻔한 성준의 목에 굵은 핏대가 섰다. “꽉 물고 있잖아.” 성준이 내뱉는 거친 숨소리가 귓가를 축축하게 적셨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저 본능대로 움직이는 게 은우로선 최선이었다. “이렇게?” ---------------------------------------- 일평생 남자로 살아온 은우. 그녀의 꿈이라곤 그저 진성그룹의 주인이 되는 것. 그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000원
고나나
피우리
3.7(6)
공무원 시험에 최종 낙방한 데다 10년 사귄 첫사랑에게는 가난을 이유로 이별을 일방적으로 당하게 되고, 그로 모자라 계약직 일자리마저 어이없는 이유로 계약 종료. 28살 진달래 인생에 먹구름만 짙게 드린 그때, 미용사의 실수로 짧게 잘린 머리 때문에 달래에게 생각지 못한 기회가 찾아온다. 신인 화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천재호 작가의 모델! 중성적인 이미지를 찾는 그 기회에 달래는 '진달민'이라는 남자로 도전하게 되고, 무사히(?) 그의 모델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이른꽃
플로레뜨
4.2(2,786)
한때는 세도가의 딸이었으나 이제는 반역자의 딸이 된 휘연. 살기 위해 남장을 하고 조용히 살아간다. 은신은 순탄한 듯했다. 다만… “아파요, 흑….” “묶인 발목이 아픈 것이냐, 쑤셔지는 아래가 아픈 것이냐.” 달빛에 비친 사내의 눈동자가 짓궂었다. “이 무례한 호색한 같으니…!” 휘연이 그의 가슴팍을 주먹으로 두드렸다. 저 능청스러운 입이라도 좀 막았으면 좋겠다. “버릇없이 귀여운 입은 아직 힘이 넘치니 내 걸 물려 주면 딱이겠구나.” 다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이지은
조아라
4.1(11)
페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다섯 명의 소년들! 카이의 장난스러운 유혹과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시온, 요한, 레이에게 페나는 설렘을 느끼는데....... 소꿉친구 가을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페나의 의지가 되어준다. 빛나는 날들, 한 소녀와 다섯 소년의 마음의 향방.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우하신
다향
4.1(229)
남우기업의 하우인 전무는 어떤 여자를 찾고 있었다. 주먹만 한 얼굴에 강아지 눈매, 새초롬한 입술과 짧은 단발머리. 그에겐 유일하게 따뜻했던 기억 속에 사는, 여자. “음? 나한테 관심 있나? 눈빛이 뜨겁길래.” 그녀를 찾은 지 5년 만에, 단서를 쥔 사람이 나타났다. 타이트한 남색 슈트와 그 안을 감싼 흰색 베스트. 단추 두 개를 푼 셔츠 위로는 옅은 갈색빛의 짧은 머리. “그런 식으로 거래하는 줄은 몰랐군요. 전 그쪽, 아니니까.” 카지노
소장 3,600원
이서린
베아트리체
3.6(53)
뜨거운 입술, 부드러운 피부,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가슴을 수도 없이 취했다. 힘들어하면서도 아픔뿐인 섹스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던 목소리. 거침없이 터트리는 뜨거운 욕망을 묵묵히 받아내며 흘리던 달뜬 신음. 하나도 잊지 않았다. 잊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게 황정민 너였다니. 그건 어떻게 설명할 거냐, 황정민. “내가 일본에서 안은 여자가 너라는 걸……. 내 품에 안겨 쾌락에 들떠 뜨겁게 몸부림치던 여자가 너였다는 걸 내가 알고 있다면, 어
김필주(르비쥬)
로맨스토리
3.7(38)
〈강추!〉음모와 탐욕의 거센 소용돌이 속. 11년 만에 재회한 운명의 연인은 발아래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그녀를 향해 무심히 묻는다. “서국(西國)의 간자인가.” “소인이 진실을 고할 분은 세상에 단 한 분이십니다.” “이러면 답이 되겠느냐.” 이른 봄, 그의 품안으로 날아든 작은 제비 한 마리. “이름이 무엇이냐.” “한소율이옵니다.” “한……소율. 그래, 소율이었다.” 댕기를 버리고 검을 쥔 그녀, 운검의 직(職)으로 전하의 곁을 지킨다.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