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조
위즈덤하우스
총 6권완결
4.6(487)
“네가 내 아들 대신 제국에 가 주었으면 한다.” 마녀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이스는 스승의 목숨이 담보로 잡히는 바람에 원치 않는 남장을 하고 제국으로 건너간다. 술탄의 노예병 사이에 섞이게 된 그녀는 칼릴이라는 금발 소년을 만나게 되고, 그의 호박색 눈동자는 이스를 좇는다. “내가 살던 방은 늘 초가 켜져 있었어. 언제부턴가 까마귀 한 마리가 날아와 창가에 앉곤 했지. 틈새로 조금씩 빵 부스러기를 던져 주면 창살 사이로 고개를 들이밀고 먹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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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배럭
베아트리체
4.7(26)
특출나게 큰 키와 촘촘히 짜인 복근, 싹둑 자른 짧은 머리카락. 악명 높은 도적단 ‘펠런’의 에이스이자, 유일한 여자 단원인 발레리는 ‘1년 뒤 황녀를 납치해 오라’는 엄청난 임무를 띠고 황궁에 남자로 입대한다. 몰래 목욕하러 나온 냇가에서 시비 걸던 놈을 좀 손봐준 것뿐인데. 결과는 사, 사형? “황태자이신 줄 정말 몰랐다고요!” 재수도 없지. 하필 상대가 황태자인 테렌스였다. 지하 감옥에서 인생 종 치나 싶었는데, 황태자가 대뜸 꺼내 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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