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담

방사능 피폭 사고가 내 모든 것을 앗아 갔다.

한계가 없어진 지능을 남겨 두고.

방사능 맞고 초지능 각성

내 머릿속에 미래 초지능체가 들어왔다.
[ 관련 세포 조합으로 재능 영역에 진입함 ]
근력 증강에 운동 신경 개발까지 가능하다고?
우선은 돈부터 벌 거다.
행복을 사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눈 뜨니 게임에 빙의했다.

자동 사냥으로 100년 동안 쌓인 재화와 잔뜩 쌓인 경험치! 이걸로 엔딩이나 보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자동 사냥이 돌아간 건 나만이 아니었다.

저 흑막 아닌데요!
평범한 네크로맨서인데요!

'몇 번째더라.'

나는 회귀자다.
그리고 그건 내게 지독한 저주와 같았다.

마모되어 가는 정신 속.
기연 조차 바라지 않게 되었을 때.

[ 불사지과가 지급 되었습니다. ]

나는 회귀를 끝마쳤다.

드워프를 만나면 광물을 내려놓고 천천히 뒷걸음질쳐라. 오크를 만나면 가진 식량을 다 던지고 반대편으로 튀어라. 엘프를 만나면 살아남기를 기도해라.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을 때,
천국 같은 공중정원을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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