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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남자 상세페이지

내 남자의 남자작품 소개

<내 남자의 남자> [2008 아이작가 S문학당선작]

7년이라는 결혼생활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린 기사에 부부 사이가 어두운 절벽 아래로 추락해버린다. 정이라도 있을 것이라 위안하며 지낸 세월이 하잘 것 없었다는 것을 알고 문을 닫아버린다. 남편이 뒤늦게 붙잡아도 모질게 돌아서 마음의 문을 닫아야 했다. 그 사람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아내가 아니었기에…….
“당신은 그 사람과 헤어질 수 있나요?”
한 번도 똑바로 마주보고 물어보지도, 의견을 말하지도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물어보아야 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망설임의 침묵뿐이었다. 그렇기에 모질게 돌아서야 했다. 유학을 하는 내내 잊으려고 힘들게 몰아세웠지만 2년만의 재회는 그 마음을 산산이 부숴버렸다. 예전과 다른 남편의 태도를 해석하기 힘들었지만 닫혔던 마음의 문이 서서히 열리는 것을 알았다.
“당신 곁에 있을 수 없어요. 그 사람의 집착이 너무 강해요.”
남편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주변에서 조여 오는 두려움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악몽들은 재앙을 불러들였고 결코 헤어 나오지 못하는 수렁으로 빠져들어 갔다.
“당신을 지켜주겠소. 그가 나타나도 모른 체하기만 하면 되는 거요.”
남편의 말을 믿고 싶었다. 아니 믿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더러워진 몸을 가지고 곁에 있을 수 없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아르휘나
1971년 서울 출생, 86아시안 게임과 94년 미국 월드컵에 응원단으로도 참가하며 종이 접기 강사, 퀼트강사, 무역회사 근무, 이벤트 회사를 하며 요술 풍선 만들기로 YMCA에 출강하기도 함, 만드는 것을 좋아해 새로운 것이 있으면 다해보며 추리소설과 판타지 로맨스 등의 책들을 좋아해 책벌레란 별명도 붙었었음 외국 역사문화에 관심이 많아 그 쪽으로 책을 써보고 싶음.

목차

1장~22장

에필로그

작가소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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