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박두순 동시선집 상세페이지

박두순 동시선집작품 소개

<박두순 동시선집> ≪아동문예≫, ≪아동문학평론≫을 통해 등단, 한국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우수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등을 받은 시인 박두순의 대표작 선집이다. 이 책에는 <수재민>, <까마귀의 말> 등 시인이 고른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저자 소개

저자 - 박두순
태어난 곳은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눌산리’.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고향엔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마을에는 넓은 시내와 같은 도랑물이 흘러 친구들과 홀랑 벗고 목욕도 하고, 물고기와 가재, 뱀장어를 잡아 구워 먹었다. 내 동시의 대부분이 고향 자연에 뿌리를 두고 있다. 초등학교를 아홉 살에 입학했다. 병약한 탓에 나는 5학년 때까지 오줌을 쌌다. 창피해 말도 못 하고 젖은 내복을 입은 채 학교에 갔다. 겨울엔 죽을 맛이었다. 아랫도리가 아렸다. 예민함이 나를 이렇게 만든 듯하다. 시 쓰기에서 예민함은 나쁜 게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학교에 가는 건 좋아 새벽밥을 먹고 뛰다시피 다녀 개근상을 받기까지 했다. 4킬로미터의 먼 길이었지만 새와 들꽃, 냇물, 강물을 만나는 것이 좋았다. 학교길의 절반은 오솔길(산길)이었고, 절반은 낙동강을 끼고 걷는 먼지 펄펄 날리는 도로였다. 하굣길에 강에서 헤엄치다가 빠져 죽을 뻔한 일도 있었다.
이런 유년 시절의 체험들이 문학을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유년의 자연은 내게 동시 <들꽃>을 안겨 주었다. 이 작품은 1988년에 연작 동시 <들꽃> 40편을 낳게 하고, 동시집 ≪들꽃과 우주통신≫을 엮어 주었다. 자연이 준 선물이다.대학을 졸업하고, 1970년 초등학교에 서게 되었다. 첫 근무지는 상주시에서 70여 리 떨어진 면소재지 화령초등학교. 본격적인 동시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이때부터를 문학적인 교사 생활, 문학적인 삶의 시작이라고 해도 좋겠다. 햇병아리 교사여서 코피를 쏟아 가며 열성적으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시를 썼다. 코피가 나도 신났다.
동시와 만나는 운명적인 일이 일어났다. 상주글짓기회에 가입하게 되었다. 거기서 동화작가 권태문 선생과 동시인 최춘해, 김재수, 하청호 선생을 만났다. 김종상, 신현득 선생도 상주글짓기회에 몸담았던 분들이다. 그래서 상주가 ‘동시의 마을’로 불리고 있었다. 그런 분위기에 어울리면서 아동문학을 하지 않고 버틸 수가 없었다. 또 어린이를 가르치면서 어린이를 위한 시를 쓰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동시 쓰기의 길로 들어섰다. 막상 동시를 쓰려니 형식이나 내용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어 막막했다. 성인시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고서점을 돌다가 작고한 원로 동시인의 동시집을 발견, 읽어 보고 실망했다. 시시했다. 시적 요소가 없었다. ‘이 정도면 나도 쓸 수 있어.’ 용기가 생겼다. 우습게도 이 동시집은 나에게 동시 쓰기에 힘을 보태 준 역할을 했다. 먼저 좋은 동시를 읽어야겠다 싶어 이름 있는 동시인들의 동시집 50권을 사서 읽었다.
동시 쓰기에 온 힘을 쏟아 부어 1972년, 동시의 첫 열매를 거두었다. 교사들이 보는 교육 전문지인 ≪교육자료≫(3월호)에 동시 추천 1회를 받은 것이다. 내 동시가 처음으로 지면에 활자화되었다는 데 큰 뜻이 있다.
(1976년) 아동문학 월간지 ≪아동문예≫와 계간지 ≪아동문학평론≫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창간돼 신인 발굴을 하고 있었다. ≪아동문예≫ 1977년 6월 호와 ≪아동문학평론≫ 1977년 봄 호에 동시가 추천 완료돼, 마침내 등단을 했다.1980년 6월 첫 동시집 ≪풀잎과 이슬의 노래≫를 엮어 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잘 안 되는 거
사람우산
펄럭펄럭
지진
베끼기
엽서
하마 입
새우 눈
잘 안 되는 거
물 마실 때
고함
1등
웃음 식구
놀리지 마
눈을 번쩍
노래
꿈도
할 일
꽃나무
나도 별이다
친구에게

2부 다람쥐


새들을 위해
망설이는 빗방울
다람쥐
더하기
봄이 하는 일
반딧불
꺼내기
영화
수재민
처음 안 일
이빨
친구처럼
나무 엄마
가난해도
할머니집에 가면
백두산
손길 16
손길 26

3부 하느님에게
들꽃
들꽃 28
꽃은
봄비
가위 바위 보
나비
하느님에게
하늘은 누굴 위해
하늘의 길
별똥별
몸무게
웃음
과일
기린
가을
정답
제자리
겨울 산에서
눈 오는 날


4부 하늘 통신
겨울 들풀
하늘 통신
포도를 사면서
손가락
맑은 날
돌려보내지요
들길
연습
누군가 나를
산의 어깨동무
이슬
태양의 길
메아리
별빛
나무
감기하는 나무
풀잎의 귀
파도는
산의 옷
청소

5부 두고 온 바다
이야기
나무
두고 온 바다
가랑비
말하는 비와 산과 하늘
까마귀의 말
보리밭
초여름 들판
가을 나무
탄생
홍시
달밤에
겨울 산수유나무
산 이슬
해바라기
이슬 이야기
갈대
숲 속에서
하늘
발자국

박두순은
지은이 연보
주석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한국동시문학선집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