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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요약] 시민은 현명하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무료요약] 시민은 현명하다

시민과 함께 승리한 박원순의 희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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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무료요약] 시민은 현명하다> 인터뷰어 지승호는 2011년 11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캠프에 있었던 하승창 당시 기획단장과 송호창 대변인으로부터 ‘지난 보궐선거 과정에 대한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일인 것 같으니 같이 작업을 하자’는 연락을 받고 중순경 세 번의 인터뷰를 했고, 최근에 다시 한 번 인터뷰를 했다.

대부분의 선거는 최선을 뽑는 것이 아니라 최악을 걸러내고, 차악을 뽑는 선거라는 자조적인 표현이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박원순을 보면서 ‘투표한 보람이 있다’는 평을 하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지난 서울시장 선거를 돌아보는 것은 여러 각도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 먼저 당시 아름다운 양보의 주역이었던 안철수 원장이 최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온 마당이니, 그 변화의 물결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짚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또 시민이 뽑은 박원순 시장의 시정활동 1년에 대한 평가라는 면에서도 뜻깊은 일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선거가 시민이 스스로 만들어낸 진정한 승리라고 볼 때 대선을 앞둔 현재, 시민이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고,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어떤 변화를 이끌어냈는지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대선을 앞둔 여러 후보들이 한 번쯤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좋은 콘텐츠가 될 것 같다.

지승호는 박원순 시장이 시민운동가였던 시절 그를 인터뷰해서 이렇게 평가한 적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이라고 했던가. 가슴에서 다리까지 가는 길은 또 얼마나 멀고 험한가? 박원순은 자기가 머리로 이해한 것을 가슴으로 느끼고, 그것을 발로 뛰며 실천하는 우리 시대의 혁명가이자 행동가다.”

박원순은 정치, 행정의 영역에 들어가서도 여전히 그런 느낌을 준다. 영원한 청년처럼 “어떻게 하면 한국 사회가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까, 조금 더 합리적으로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일부 토건 세력을 위한 행정이나 행정을 위한 전시 행정이 아닌, 사람을 위한 행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해나가는 박원순 시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행정에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표현했다. 늘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의 목소리는 겸손하되, 자신만만하면서도 단호했다. 시민들은 ‘시장 하나 바뀌니 정말 삶이 바뀌는 것이 느껴진다’, ‘시장이 바뀌는데도 이러니 대통령이 바뀌면 어떻겠냐?’며 다음 선거를 기다리고 있다.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는 『희망을 심다』 추천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내게 박원순은 순도 100의 빚쟁이다. 마땅히 내가 감당할 몫이 있어야 했으나 까맣게 잊고 싶었던 사회적 부채들을 어찌나 부지런하게, 온갖 분야에서, 대신 지불해버리는지, 간혹 마주치기라도 할라치면 번개같이 줄행랑을 치곤 한다. 빚 갚으랄까 봐. 내가 아는 한, 그는 대한민국에서 전 국민을 채무자로 만들 자격을 가진, 유일한 아저씨다. 어휴, 무서워.”

그렇게 전 국민을 채무자로 만들 자격이 있는, 우리 시대의 가장 성공한 시민운동가였던 박원순은 늘 새로운 일거리를 들고 나타나 한국 사회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그것이 시장으로서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큰 선거를 앞둔 지금 시민사회단체의 장이 선거에서 처음으로 이긴 희망찼던 승리의 경험을 다시 한 번 돌이켜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저자 프로필

지승호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6년
  • 경력 월간 `아웃사이더` 인터뷰어
    웹진 `서프라이즈` 인터뷰어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하승창
주욱 사회운동 쪽에서 지냈고 잠시 방송계에서 일한 적도 있다. 『하승창의 NGO 이야기』란 책과 『스타벅스와 아름다운 북까페』란 책을 낸 적이 있다. 씽크카페를 만들고 돕는 일을 했고, 지금은 지난해 박원순 시장의 선거운동에 이어 안철수의 진심캠프에서 일하고 있다.

저자 - 송호창
사회 현실에 눈뜬 이후,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10년은 시민운동가로, 10년은 변호사로 살아왔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부소장으로 경제민주화를 위해 발로 뛰었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사무처장으로 거리와 법정을 바쁘게 다녔다. 2010년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 대학교에 방문연구원으로 머물렀다. 『같이 살자』는 이때의 경험과 배움을 풀어낸 책이다. 2011년 미국에서 돌아온 직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2012년 19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으로 당선, 정치인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왜 사회에는 이견이 필요한가』(공역),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 - 지승호
전업 인터뷰어. 10년을 넘게 활동하는 동안 서른 권이 넘는 인터뷰집을 냈지만, 과연 이것이 전문성이 있는 건지, 직업이 될 수 있는 건지, 앞으로 계속할 수 있는 일인지 회의하는 인터뷰어이기도 하다. 낸 인터뷰집으로 『닥치고 정치』, 『영화, 감독을 말하다』, 『괜찮다, 다 괜찮다』, 『신해철의 쾌변독설』, 『희망을 심다』, 『피디수첩 진실의 목격자들』, 『좌파하라』 등이 있다. 단행본 위주의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주간경향에 <지승호가 만난 사람>을 연재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_ 다시 한 번 변화의 물결이 일까
프롤로그_ ‘다른’ 정치의 아이콘으로 발전하다

1장 시장이 바뀌니 생활이 바뀐다
시민이 뽑은 서울시장 1년 / 선거문화를 바꾸다 / 시장선거가 대선에서 재연될까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다 / 현장에 답이 있다 / 진심은 마음을 움직인다
전시성 선심성 행정은 않겠다 / 당선 후가 더 중요하다 / 다 버릴 때 더 많이 얻는다

2장 아름다운 만남, 위대한 양보
변화의 중심에 서다 / 시대가 인물을 만든다 / 위대한 양보
정치 불신이 대안을 찾다 / 작은 행동이 역사를 바꾸다

3장 시민의 힘으로 만든 신개념 선거
박원순 펀드가 말하는 것 / 시민의 작품, 희망캠프 / 기존의 선거방식을 거부하다
경청투어로 출발하다 / 기존정치와는 다르게 하라 / 시민들의 협박성 격려
숨은 주역, 자원봉사자들의 승리

4장 야권통합을 이끌어내다
야권 단일후보가 답이다 / 욕심을 부리면 마음이 떠난다 / 여론조사 밀고 당기기
경선룰을 수용하다 / 나꼼수 아바타 토론 / 지는 것이 이기는 것 / 네거티브가 승부를 가르다
경선이 축제의 장이 되다 / 선거 아마추어가 승리를 낚다 / 야권통합 후보가 되다

5장 네거티브는 결국 망한다
공격이 시작되다 / 정책선거 원칙을 고수하다 / 검증과 네거티브 사이
진정성으로 설득하라 / 보수 언론의 벽에 부딪히다 / 네거티브 역풍을 맞다
희망캠프 멘토단이 움직이다 / 선거는 연애다 / 무지개 뜨는 유세장

6장 변화의 바람이 불게 하다
정책대결이 실종되다 / 투표율은 세태를 반영한다 / 시민은 변화를 요구한다
안철수 현상을 낳다 / 오픈 마인드로 정치하라 / 야권의 대통합을 이루다 / 시민이 이긴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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