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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요약] 도널드 트럼프 상세페이지

리디 info

[판매중단 알림]
본 도서는 2019년 10월 15일 (화) 0시에 판매가 중지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책 소개

<[무료요약]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현상은 ‘민주주의의 위기인가? 정치의 죽음인가?’
왜 트럼프는 ‘정치적 올바름’을 거부하는가?
왜 미국인들은 트럼프의 ‘신(新)고립주의’에 공감하는가?

‘정치의 죽음’에서 태어난 불사조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보수주의에 대한 위협인가?

‘정치의 죽음’에서 탄생한 트럼프 현상


강준만 교수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전면 해부했다. 트럼프의 출생과 성장부터 부동산업과 방송 활동, 공화당 후보로서의 활약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간 트럼프’에 대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펼친다. 아울러 온갖 막말과 기행(奇行)에도 무너지지 않는 ‘트럼프 현상’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 강준만 교수는 트럼프에 대해 “다른 정치인 같았으면 무너져도 수십 번 무너졌을 무지막지한 발언을 해놓고서도 사과는커녕 오히려 자신이 옳다고 큰소리를 쳐대는데도 무사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인기가 올라가는 사람, 이 정도면 ‘불사신(不死身)’이라고 표현하는 게 옳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트럼프가 승승장구해온 이유는 무엇일까? 강준만 교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정치의 죽음’을 말한다. “트럼프가 정치를 죽인 게 아니라, 그는 이미 이루어진 ‘정치의 죽음’이라는 잿더미에서 태어난 불사조”라는 것이다. 미국인들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이를 펩시콜라와 코카콜라의 차이 정도로 여기는데, 이는 미국 정치가 ‘엘리트 대 비(非)엘리트’의 구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성 정치권 밖의 트럼프가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한다. 더욱이 미국인들의 정치 냉소와 혐오는 극에 달해 있다.
강준만 교수에 의하면, 기성 정치는 곪아 있는 사회적 문제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그걸 까발리려는 사람에겐 그 방법론만을 물고 늘어진다. 왜 그럴까? 정치의 역할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고 체념하기 때문이다. 사실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공개된 비밀이다. 그렇기에 그 비밀을 아무리 떠들어대고 공격해대도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아주 고약한 방법으로 그 비밀을 까발리며 나섰고, 그래서 세상의 주목을 받은 건 물론 광범위한 지지까지 누리게 된 것이다.

미국인의 극에 달한 ‘기성 정치 혐오’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이는 펩시콜라와 코카콜라의 차이와 다를 게 없기 때문에 양당은 더욱 사생결단의 싸움에 매달린다. ‘사소한 차이에 대한 과도한 집착’ 때문이다. 정치의 전반적인 보수화 체제에선 큰 이슈를 놓고 싸울 일이 없어진다. 하지만 ‘싸움 없는 정치’는 생각할 수 없으므로 여야 정당들은 사소한 차이를 큰 것인 양 부풀리는 싸움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트럼프는 미 의회의 양극화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으니, 트럼프가 ‘분열주의 정치’를 한다고 비난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트럼프야말로 정치적 양극화를 부추긴 주범이 아니냐는 반론이 얼마나 큰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의 3분의 2는 미국 경제가 부자들을 위해 조작되었다고 여긴다. 10명 중 7명이 엘리트 정치인은 보통 사람의 삶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의 93퍼센트가 “미국이 현재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83퍼센트가 경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는 등 불만으로 가득차 있다. 그러니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 성향의 유권자들마저 3명 중 2명이 “미국의 차기 대통령은 기성 정치권 밖 경험을 한 인사가 되어 워싱턴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답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트럼프 현상은 ‘미디어 현상’

기삿거리에 굶주려 있는 언론을 이용하는 트럼프의 언론플레이 기법은 ‘트럼프 현상’을 낳는 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사실 ‘트럼프 현상’은 ‘미디어 현상’이다. 미국엔 수많은 유명 인사가 있으며, 이들에 관한 보도와 논평으로 밥을 먹고사는 ‘유명 인사 저널리즘(celebrity journalism)’이 세계에서 가장 발달되어 있다. 그런데 트럼프와 같은 메가셀리브리티(megacelibrity)는 드물며, 트럼프처럼 거의 40년간 유명 인사 지위를 유지하면서 장기집권한 사람은 거의 없다. 트럼프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미국인의 일상적 삶에 편재(遍在)해온 보통명사였다.
트럼프는 기성 미디어를 마음껏 공격할 수 있는 자신의 미디어 체계를 이미 구축했다. 무엇인가? 바로 SNS와 인터넷이다. 정치는 비즈니스와 달리 ‘적을 만드는 게임’이다. 트럼프가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게다가 그가 무지막지한 막말로 거의 모든 언론을 적으로 만든 이상, 그에겐 유권자들과 직거래를 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걸 가능케 한 것이 SNS와 인터넷이었다. 트럼프는 의회와의 관계에 대해선 한마디도 않고 늘 직거래만을 강조하기 때문에 ‘히틀러’ 딱지 외에 ‘미국의 무솔리니’라는 말을 들을 정도다. 트럼프는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적대적인 언론마저 그들의 속성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을 세일즈하는 데에 이용한다.

트럼프 현상과 ‘위선의 종언’

트럼프 현상은 ‘위선의 게임’의 전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보수적 위선에서 자유로운, 아니 전방위적으로 위악적인 언행을 일삼는 트럼프는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모든 종류의 위선에 맹폭격을 가하는 전사로 나타난 것이다. 그간 기성 매스 미디어는 문명의 이름으로 이런 전사들을 초전박살하는 데에 많은 공을 세워왔다. 그런데 SNS와 인터넷이 그 방어벽을 해체하면서 트럼프의 발판이 마련되었으니, 이 어찌 ‘미디어 혁명’이 만든 ‘트럼프 현상’이 아니겠는가.
트럼프 현상은 극에 이른 위선의 제도화에 대한 반동으로 사실상 ‘위선의 종언’을 선언하고 재촉하는 현상이기도 하며, 이런 현상은 이미 우리 사회에도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고 있다. 과거엔 은밀하게 사석에서나 나눌 수 있었던 이야기들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의 확산으로 공사 영역 구분의 붕괴 현상과 손을 잡고 공공 영역에 진출해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지지를 누리는 현상, 이게 바로 우리 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트럼프 현상’의 본질이다. 트럼프 현상은 일반적인 비난과 단죄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바로 그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주었다는 점에서 좀더 진지하게 대해야 할 현상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위선의 종언은 인간 세계에서 실현 불가능한 목표지만, 그 방향으로 애는 써야 한다. ‘트럼프 현상’을 미국에만 머무르게 하려면 말이다.


저자 프로필

강준만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6년 1월 5일
  • 학력 1988년 위스콘신대학교메디슨캠퍼스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
    1984년 조지아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1980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학사
  • 경력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
  • 수상 2005년 제4회 송건호 언론상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를 화두로 던졌고,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논쟁을 촉발시켰으며, 2015년에 청년들에게 정당으로 쳐들어가라는 ‘청년 정치론’을 역설하며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공저), 『미디어숲에서 나를 돌아보다』(공저),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흥행의 천재 바넘』,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청년이여, 정당으로 쳐들어가라!』, 『독선 사회』,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생각의 문법』,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싸가지 없는 진보』,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한국인과 영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교양영어사전』(전2권), 『강남 좌파』, 『룸살롱 공화국』, 『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 10권), 『미국산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 트럼프는 왜 ‘불사신’이 되었는가?

제1장 1946~1979년 “저는 뉴욕 부동산업계의 왕이 되고 싶습니다”
제2장 1980년대 “나쁜 평판은 평판이 전혀 없는 것보다 낫다”
제3장 1990년대 “자기가 잘한 걸 끊임없이 떠들고 과시하라”
제4장 2000~2014년 “매주 2,000만 명이 보는 〈어프렌티스〉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
제5장 2015년 1~8월 “아메리칸 드림을 복원시킬 것을 맹세한다”
제6장 2015년 9~10월 “중국이 미국의 피를 빨아먹고 있다”
제7장 2015년 11~12월 “나는 이민을 사랑한다. 불법 이민에 반대할 뿐이다”
제8장 2016년 1~4월 “내가 후보로 지명되지 않으면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제9장 2016년 5월 “바뀌는 것은 항상 가능하다. 나는 신축성과 융통성을 믿는다”
제10장 2016년 6~7월 “공화당이 뭉치든 뭉치지 않든 나는 이길 수 있다”

맺는말 - ‘미디어 혁명’이 만든 ‘트럼프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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