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천국의 소년 2권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천국의 소년 2권

바보라 불린 어느 천재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30%8,400
판매가8,400

천국의 소년 2권작품 소개

<천국의 소년 2권>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이정명 신작 장편

60481729, 헤어진 연인들의 수

『천국의 소년』은 “헤어진 것들은 다시 만난다”라는 명제를 증명하는 소설이다.

주인공 길모가 병감 간호사 안젤라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두 사람은 일주일 동안 수학적인 퍼즐과 대화를 통해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길모의 여행에서 중요한 사건들은 수학적인 이론들이 큰 모티브가 된다.
6048+1729=7777, 7777²=60481729
“7777은 여덟 자리 카프리카 수 60481729를 감추고 있어. 6048과 1729가 서로 헤어져 오래 못 만나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게 해주지. 20년의 방황을 끝내고 돌아온 오디세우스가 페넬로페를 다시 만나듯이…….” (1권 p.260)
7777은 주술의 힘을 가진 숫자였다. ‘헤어진 사람들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믿음, ‘끊어진 것은 이어지고 상처 입은 자는 다시 회복된다’는 위안.
소설은 결국 말해준다. 세계는 너무도 넓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지만, 북한은 수십 년 동안이나 세계와 담을 쌓은 채 고립된 자폐의 공화국이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은 누구도 홀로인 사람은 없다고. 이로써 소설은 또한, 우리 모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거미줄처럼 서로 이어져 있다는 ‘푸앵카레 법칙’의 성립을 증명해주기도 한다.

이 소설은 천국을 탈출한 한 소년의 이야기다.

왜 천국인가? 북한 당국은 그들의 나라가 지상낙원이라고 대내외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주장하는 그 낙원에서 수만 명의 난민들이 목숨을 걸고 위험한 탈출을 계속하고 있다. 원래 의사였으나 고위 장성을 죽음에 이르게 한 과오로 장의사가 된 아버지를 둔 길모는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북한 당국의 필요에 따라 평양 제1고등중학교에 입학한다. 그는 대동강에 억류되어 있는 미국 함선 푸에블로호의 전시물을 통해 영어를 익히고 ‘나이트 미처’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쓴 비밀 수첩을 손에 넣는다. 하지만 아버지가 지하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발각되면서 정치법 수용소에 수감된다.
수용소에서 그는 북한 당국의 외환자금을 관리하던 강씨 아저씨를 도와 외화벌이 장부 업무를 맡는다. 강씨 아저씨의 딸 영애와 친구가 되지만 아버지와 강씨 아저씨가 차례로 죽자 영애는 수용소를 떠난다. 이제 길모는 수용소를 떠나 꽃제비 시절 친구인 날치와 함께 두만강을 넘어 영애를 찾아 나선다.



출판사 서평

2월 29일생!
이렇게 슬픈, 웃긴, 사랑스러운 주인공은 없었다

정신연령이 여섯 살에 불과하지만 수학에서만은 엄청난 재능을 가진 길모는 수학과 과학의 프리즘을 통해서만 세상을 바라본다. 정확하며 거짓이 없고 투명한 수학의 속성은 역시 같은 방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길모를 상징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그는 보통 사람들은 결코 이해하지 못하는 놀라운 수학 지식과 재능으로 거대한 세상과 맞선다. 거짓과 폭력과 탐욕으로 가득한 세상은 그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지만 그는 자신만의 순정한 수학적 시각으로 대결해나가고 결국 부조리로 가득 찬 세상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


저자 프로필

이정명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 경력 경향신문 기자
    여원 기자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정명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여원>, <경향신문> 등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로 일했다.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통해 세종의 한글창제 비화를 그린 소설 『뿌리깊은 나무』(2006),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 속 비밀을 풀어가는 예술적 추리소설 『바람의 화원』(2007)을 발표했다. 빠른 속도감과 치열한 시대의식, 깊이 있는 지적 탐구가 돋보이는 소설들은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 소설 『바람의 화원』은 2008년 문근영, 박신양 주연의 TV 드라마로, 『뿌리깊은 나무』는 2011년 한석규, 장혁, 신세경이 출연한 드라마로 방영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동주의 시를 불태운 검열관의 이야기를 그린 『별을 스치는 바람』(2012)은 출간 전 원고 상태로 영미권 등 세계 5개국에 판매되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천년 후에』(1999), 『해바라기』(2001), 『마지막 소풍』(2002), 『악의 추억』(2009) 등이 있다.

목차

2권
다섯 번째 날, 마카오 2005년 6월~2006년 2월
여섯 번째 날, 서울 2006년 2월~2007년 8월
일곱 번째 날 첫 번째 이야기, 멕시코2 007년 8월~2007년 11월
일곱 번째 날 두 번째 이야기, 뉴욕2 007년 11월~2009년 2월
6개월 후, 베른
작가의 말


북 트레일러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