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정찬주의 다인기행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   종교 불교

정찬주의 다인기행

옛사람의 차 한 잔 마음 한 잔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9,100

정찬주의 다인기행작품 소개

<정찬주의 다인기행> 《정찬주의 茶人기행》은 찻잎을 따고 만든 사람들의 수고와 차를 기른 땅과 비와 햇살과 바람의 인연에 대한 고마움을 강조하면서, 차야말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사색의 징검다리이며 시비 많은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위안의 감로수임을 되새기게 한다. 그리고 진정한 다인이란 차를 잘 마시는 사람이 아니라 차의 성품을 닮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임을 깨닫게 한다. 무슨 차가 놓여 있든 차 한 잔을 수행의 의미로 되새기자면서, 차맛과 품질에 까다롭게 집착하는 것을 경계하기도 한다.

다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각 유적지들의 아름답고 인상적인 풍광들을 기록한 유동영의 사진도 이 기행의 향취를 한층 더하고 있다. 저잣거리의 헛된 꿈도 쉬게 만드는 이 사진들은 아쉽고 그리운 마음으로 지나간 역사 속의 다인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한다. 차 한 잔 속의 향과 깊은 맛에 자신을 놓아버리라, 만 가지 천 가지의 말도 차 한 잔 마시는 것 밖에 있지 않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정찬주의 茶人기행》은 순탄치 않은 오늘날을 새로운 마음으로 껴안게 하는 지혜와 위안을 선사함과 동시에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또 다른 시각과 또 다른 흥미로운 지식을 널리 나누고자 한다.


저자 프로필

정찬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3년 2월 11일
  • 학력 1980년 동국대학교 국어국문 학사
  • 경력 1985년 샘터 편집부 부장
    1985년 샘터 편집부 차장
  • 데뷔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 소설 등단
  • 수상 2011년 화쟁문화대상
    2010년 제23회 동국문학상
    1996년 제5회 행원문학상

2014.11.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20여 년 동안 명상적 산문과 불교적 사유의 소설을 발표해온 작가 정찬주는, 1953년 전남 보성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장편소설로 《산은 산 물은 물》 《다불》 《대 백제왕》 《야반삼경에 촛불춤을 추어라》 등을 펴냈고, 산문집으로 《암자로 가는 길》 《돈황 가는 길》 《나를 찾는 붓다 기행》 《길 끝나는 곳에 암자가 있다》 《선방 가는 길》 《자기를 속이지 말라》 《나를 찾는 암자여행》 등을 펴냈다. 현재 쌍봉사 위 숲 속에 ‘이불재'라는 집을 짓고 농사일과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옛사람의 차 한 잔 마음 한 잔을 권하며

찻물 끓이며 대숲 소리 솔바람 소리 들으리
-호남에서 만난 다인
초의선사 - 해남 일지암 : 차를 마시며 어찌 진리를 이룰 날이 멀다고 하는가
서산대사 - 해남 대흥사 : 산골 물 달과 함께 길어 차 달여 마신다네
다산 정약용 - 강진 다산초당 : 차로 심신을 추스르며 《목민심서》를 완성하다
혜장선사 - 강진 백련사 : 다산도 홀딱 반한 차 만드는 솜씨
고산 윤선도 - 완도 부용동 : 거친 차와 궂은 밥도 더 먹지 못하겠네
소치 허련 - 진도 운림산방 : 차 한 잔에 말년의 고독을 달래고
연기조사 - 구례 화엄사 : 효심을 담아 올린 최고의 차 한 잔
보조국사 - 광양 상백운암 : 차 달이는 향기 바람결에 전해온다네
진각국사 - 승주 송광사 광원암 : 북두로 은하수 길어 밤차를 달이리
원감국사 - 승주 송광사 감로암 : 목마르면 감로수 길어다 손수 차 달인다네
철감선사 - 화순 쌍봉사 : 나의 가풍이 몽땅 동국으로 돌아가는구나
학포 양팽손 - 화순 학포당 : 차의 성품을 닮은 맑고 향기로운 선비
고봉 기대승 - 장성 월봉서원 : 사단칠정 논변의 긴장을 차로 풀다
진묵대사 - 장성 백양사 운문암 : 차공양으로 홀연히 부처를 이루었노라
의재 허백련 - 무등산 춘설헌 : 차를 많이 마시면 나라가 흥하리라
잠곡 김육 - 익산 함라면 불망비 : 초의보다 2백여 년 전에 차를 소개했던 실학자
원효대사 - 부안 개암사 원효방 : 다도란 차 한 잔에 분열을 씻어버리는 것

차 달이는 틈에 흰 구름 보는 것이 내 일이라네
-영남에서 만난 다인
진감선사 - 하동 쌍계사 : 참됨을 지키고 속됨 거스른 차살림
점필재 김종직 - 함양 관영 차밭 터 : 차밭을 만들어 백성의 고통을 덜어주다
남명 조식 - 산청 산천재 : 차와 바둑, 그리고 쟁기질을 사랑한 ‘서릿발 처사’
효당 최범술 - 사천 다솔사 : 차 대중화를 이끈 일등공신
고운 최치원 - 합천 해인사 홍류동 : 청산에 차 있으니 세상에 나가지 않으리
사명대사 - 합천 해인사 홍제암 : 고국이 그리워 하늘 끝에서 차를 마시노라
경봉선사 - 양산 통도사 극락암 : 차 한 사발, 시 한 수에 번뇌를 잊다

달빛 아래 집 주변엔 차 연기 피어나고
-경기?충청에서 만난 다인
사계 김장생 - 연산 돈암서원 : 차례를 차례답게 하는 정성스러운 차 한 잔
한재 이목 - 공주 충현서원 : 차 한 잔에 도학사상을 녹여낸 진정한 ‘차의 아버지’
우암 송시열 - 대전 남간정사 : 정직을 맹세하는 깨끗한 차 한 잔
야은 길재 - 금산 청풍서원 : 눈이 펄펄 흩날릴 때 홀로 차를 즐기노라
익제 이제현 - 보은 염수재 : 향 맑으매 이른 봄날에 딴 것이라네
설잠 김시습 - 공주 무량사 : 세상이 차의 청허함을 어찌 알겠는가
추사 김정희 - 예산 추사 고택 : 천리마 꼬리에 달아 햇차를 보내주오
목은 이색 - 여주 신륵사 : 영아차 마시니 겨드랑이에 바람이 솔솔
나옹선사 - 여주 신륵사 : 산승의 가풍은 차 한 잔이 전부라네
포은 정몽주 - 광주 충렬서원 : 차 한 잔 속에서 《주역》을 읽다
허응당 보우 - 서울 봉은사 : 한줄기 차 달이는 연기 석양을 물들이네
구암 허준 - 서울 구암공원 : 물은 생로병사의 열쇠를 쥐고 있다
자하 신위 - 관악산 호수공원 : 유배 길에도 차 마시며 풍류 즐겨
태고 보우 - 고양 태고사 : 눈발은 창을 때리고 차향은 다관을 새어 나오네
함허선사 - 강화도 정수사 : 세상 일 꿈꾸지 않고 차 한 잔에 잠기네
백운 이규보 - 강화도 이규보 묘 : 바위 앞 물 마를 때까지 차를 마시리
보한재 신숙주 - 의정부 신숙주 묘 : 영욕 내려놓고 맑은 차 한 잔 했으리
해거재 홍현주 - 남양주 수종사 : 항아리를 들고 다니며 차를 달여 마시네
춘원 이광수 - 남양주 봉선사 : 산중에 외로이 있으니 차맛인가 하노라

배고프면 밥 먹고 목마르면 차 마시리
-강원도에서 만난 다인
청평거사 이자현 - 춘천 청평사 : 욕심 줄이는 것보다 나은 것 뭐 있으랴
동안거사 이승휴 - 삼척 죽서루 : 차 달이는 연기 속에서 《제왕운기》를 짓다
운곡 원천석 - 원주 원천석 묘 : 작설차의 영묘한 공덕 헤아리기 어렵네
율곡 이이 - 강릉 오죽헌 : 오막살이 돌밭에서 차 마시며 살리라
오은거사 이후 - 강릉 활래정 : 차를 마시는 마음에 하늘과 구름이 어리네
교산 허균 - 진부 상원사 염불암 : 우통수 샘물로 차를 달여 마시리
등신불 지장법사 -진부 오대산 : 중국에 신라 차를 전해준 ‘차의 부처’


리뷰

구매자 별점

5.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